홈PC 업그레이드, 윈도10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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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쓰던 아톰 D510 기반의 홈PC를 드디어 은퇴시켰다. 원래는 HTPC 용도였는데 지난해 여름 이후 라즈베리 파이와 시놀로지 NAS가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 그래서 아이들 학습 겸 웹서핑 용도로 전환해 써왔는데 그마저도 근래 윈도XP가 한계에 달한지라 심사숙고 끝에 교체를 단행. 윈도10 기반 PC를 새롭게 조립했다.

물론 새로 조립한 PC도 성능보다는 가성비 위주다. 재활용 부품이 있다고는 하나 견적가가 20만원이 채 되지 않으니 격세지감. 비록 셀러론이지만 SSD에 하스웰 리프레시 기반이라 기본 성능은 결코 부족하지 않다. 옛날 절름발이 셀러론 생각하면 안된다. 선택한 주요 부품은 아래와 같다.

– 프로세서: 인텔 셀러론 G1850 하스웰 리프레시
– 메인보드: GIGABYTE GA-H81N 제이씨현 (mini-ITX)
– 램: 삼성전자 DDR3 4G PC3-12800
– 케이스: 엠제이테크놀로지 ENERGY OPTIMUS M-2 엘핀 USB3.0
– SSD: 삼성 840 PRO 128GB (재활용)
– 파워: 히로이찌 300W (재활용)

총 구매가는? 197,850원 (20150813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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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가 특히 마음에 든다. 마이크로 타워보다 더 작은 mini-ITX 케이스이면서도 m-ATX 파워서플라이를 채택해 범용성을 넓혔다. 대신 ODD 넣을 공간은 삭제했고 5.25″ HDD 혹은 SSD 1개를 넣을 공간만 마련했다. 그만큼 부피를 줄인 제품이다. 가볍고 디자인도 심플해서 마음에 든다. 통풍 설계와 조립 편의성도 준수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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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뿐만 아니라 모니터도 삼성전자 S24E390 제품으로 바꿨다. 24인치 LED에 광시야각, 슬림 베젤 등 요즘 트랜드에 잘 맞춘 모니터다. 15인치 쓰다 갑자기 24인치로 넘어가니 눈이 호강한다. 초점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다. 한 일주일 지나면 적응하겠지.

윈도8 정품이 있어서 깔아놨는데 … 역시 새로운 메트로 UI에 적응이 필요하다. 윈도폰을 1년 남짓 써본 경험 덕분에 그나마 익숙하지만 새롭게 접한 윈도 사용자라면 낯선 느낌을 쉽사리 지울 수 없을 것 같다. 한 이틀 써보니 적응했고 윈도8 특유의 설계사상과 장점을 인식할 수 있었지만 결국 윈도10으로 판올림 해야겠다 윈도10으로 올렸다. 역시 친숙한 UI가 좋다. 호평받는 이유를 알겠다.

새로 PC를 조립하기는 ‘백만년만의 PC 조립‘ 이후 5년 만이고, 부품 선정은 지난 번 ‘위시 리스트‘를 적극 참고했다. 아마 윈도PC 조립은 이번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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