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라이트세일로 서버 이전을 마치고 …

요즘 재택근무 관계로 시간이 조금 나서 미루던 일들을 하나씩 처리하고 있는데 … 그 중 하나가 바로 블로그 서버 이전이다. 최근까지 쓰던 사설 서버가 저렴하고 사양도 좋아 나쁘진 않았지만, 유지보수 면에서 불안했던 것이 사실이다. 서버 점검과 외부 공격 사례도 잦은 편이었고. 아무튼 계약기간 종료를 즈음하여 미련없이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옮겨갔다.

AWS 라이트세일은 아마존이 제공하는 가상사설서버환경(VPS)으로 정규 서비스인 EC2와 다르게 간단한 웹서비스나 테스트 서버를 운용할 수 있는 소규모 서비스다. 가볍고 저렴하지만 나름 클라우드라 확장성이나 안정성은 좋다. 다만 서버 생성부터 설치, 관리까지 모든 걸 사용자가 직접 해야 하는 서버 셀프서비스에 가깝다.

그래서 진입 장벽이 살짝 있긴 하지만, 구글신과 유튜브신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 없이 서너 시간 만에 마이그레이션과 도메인 세팅까지 모두 마쳤다. 이미지 경로 문제 때문에 고생할 뻔 했는데 간만에 리눅스 터미널창 열고 꼼지락거린 덕에 해결했다.

라이트세일 서비스는 마음에 드는데 … 채울 콘텐츠가 점점 줄어든다.
운영하던 블로그 3개도 이번에 이전하면서 2개로 줄였다. 하나는 사실상 아카이브 용도니 실제로 운영하는 건 본 fineapple.org 블로그 뿐이다. 16년째 돌리고 있는 이 블로그를 언제까지 운영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젠 블로깅 유행도 지났고 배너광고 걸어 용돈벌이 짭짤하게 하던 시대도 지났다.

사실 시작부터 아이들 성장 기록 용도로 만들었던 터라 … 이제 애들도 거의 다 커서 기록할 거리도 별로 없네. 그래도 30년은 운용할 생각으로 만들었는데 이제 절반쯤 왔다. 내키는 대로 천천히 하던 대로 계속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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