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c 배터리 자가 교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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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소니 둘째 녀석의 소니 Z3C 액정 자가 수리에 이어 이번에는 제가 쓰는 아이폰5c의 배터리를 교체해 봤습니다.

폰 자체는 2013년 하반기 출시, 만 3년이 다 되어가는 제품입니다. 쓰는데 별 지장은 없지만, 웬지 요즘들어 배터리 소모율이 높아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과감히 배터리를 바꿔 본 거죠. 물론 소니 액정 교체 당시에 얻은 자신감이 큰 동기가 됐습니다. ㅋ

1.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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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알리익스프레스(링크)에서 주문했습니다.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동일한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신용도 좋은 셀러를 찾아서 3.8V 1560mAh 짜리 아이폰5s용 배터리를 주문하면 됩니다. 가격은 대부분 6달러 남짓입니다. 간혹 2000mAh가 넘는 대용량 배터리도 보이는데 권장하지 않습니다.

2. 분해/조립

자세한 절차는 iFixit의 문서 ‘iPhone 5c Battery Replacement‘를 참고했습니다. 해당 문서에 자세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어 부품과 적당한 도구만 있으면 교체하는 방법 자체는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아울러 OWC의 동영상(위)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처음 뜯을 때 두렵지 한 번 뜯고나면 나사 조이고 푸는 것 외에 특별한 거 없습니다. 다만, 다만 양면 테이프로 단단하게 붙어있는 기존 배터리를 탈거하는데 조금 까다롭습니다. 힘으로 하지말고 얇은 주걱이나 플라스틱 카드를 이용해서 천천히 조심스럽게 뜯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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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론

– 비용: $6 (약 7,000원)
– 품질: 이상없습니다. 용량 자체는 동일하지만 며칠 써보니 배터리가 이전보다 오래갑니다. 특히 대기 시 배터리 소모율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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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배터리 앱에서 확인해 보니 용량은 1550mAh, LoadCycles 숫자가 ‘0’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번도 쓰지 않은 새 배터리라는 얘기죠. LoadCycles 2~3회 정도는 테스트 흔적이라 허용 범위에 듭니다만, 간혹 여러 번 쓴 중고 배터리를 파는 양심불량 셀러도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 장점: 쌉니다.
– 단점: 살짝 귀찮고 배터리 부품 주문에 시간이 걸리는 정도.

– 난이도: ‘하’. 분해/조립이 쉬운 편입니다.
– 총평: 충분히 해볼만 합니다. AS 맡기면 4~5만 원인데, 단돈 7천 원으로 새 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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