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여행

연천

비가 그친 날 좋은 일요일, 아내와 함께 경기도 인근으로 주말 여행을 떠났다. 사람을 피해 북쪽으로 내달리다보니 연천까지 다달았다. 찜해두었던 연천호로고루… 고구려 시대 성곽을 일부 복원한 유적지다. 최북단 휴전선에 인접한 임진강변의 옛 산성으로 지금은 성벽 일부만 남아있을 뿐, 옛 광영의 흔적은 희미하게만 남아있다. 아직은 덜 알려져서인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다. (정식 개장은 2022년이라고)

너른 들길을 건너가 보면,
계속 읽기

낙산해변, 양양, 속초

큰아이 입시가 무사히 끝난 후, 아내의 노고(?)를 위로하는 마음으로 며칠 휴가를 내 오붓하게 동해안으로 부부 여행을 떠났다. 일에 지친 나도 좀 쉬고자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수년 전 갔던 낙산사와 인근 해변, 양양 쏠비치, 그리고 속초해변을 다시 거닐었다. 운치 있는 봄 바다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충분한 휴식으로 이틀을 보냈다. 부담이 없어서 그런가 더욱 마음 편했던 여행. 다음에 또 와보련다.

계속 읽기

감악산 출렁다리

긴 장마의 끝자락 … 비가 그치고 하늘에 해와 구름이 비치자 그나마 사람들의 북적임이 덜한 곳을 찾아 차를 몰고 북으로 올라갔다.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아내의 바람에 따라 다다른 곳은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그러고 보니 올해 코로나19 이후 첫여행이다. 흑 T-T

파주라곤 하지만 동두천시가 더 가까운 오지 계곡 자락에 붉은 색 인도교를 거쳐 놓았다. 인근 감악산 등산코스를 따라 도는 것도 좋고 출렁다리 바로 아래까지 차를 몰고 갈 수 있어 한바퀴 휭 둘러 보는 데이트 코스로도 나쁘지 않다. 물론 여기까지 오는 젊은 커플이 과연 얼마나 되겠느냐마는 … 방문객도 가족 단위 관광객과 중년 등산객이 대다수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인근이 죄다 군부대. 제대로 식사할 곳이라곤 매운탕집 몇군데 빼곤 보이진 않는다. 동두천시까지 들어가야 국수집 두어군데와 호수식당이라는 (나름 괜찮은) 부대찌개집이 있다. 맛집 탐방은 포기했다. 계속 읽기

19주년 여행

11월 첫째주, 아내와 인연을 이어 나간지 19년 째가 된다.
아이들만 큰 줄 알았더니 우리도 나이를 먹었다. 어느덧 그렇게 세월이 가버렸다. 올해도 19주년을 맞아 여행을 떠났다. 주말을 낀 1박2일의 여행. 단풍 구경 겸 지난 여름에 지나친 동해바다로 향한 길 … 여행은 늘 사람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사십여년을 살아보니 인생의 여행도 마찬가지인 것 같더라.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