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아들사랑

동해안 일주여행

윤석이 기숙사 퇴사를 기념해 겸사겸사 가족 여름 휴가를 미리 다녀왔다. 대구를 거쳐 포항-후포-울진-삼척-강릉을 거친 동해안 일주 여행. 대학생 때 홀로 걷던 여행길을 거의 30년 만에 다시 다녀온 셈이 됐다. 세상과 나는 변했지만, 드넓은 바다가 주는 경외감은 그때나 지금이나 그대로다. 그래서 더 마음이 편안한 여행이었다.

↑ 저 틈새 오솔길로 나가면 후포 앞바다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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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이의 고등학교 졸업식

우석이의 고등학교 졸업식 … 내가 십수년째 블로그를 계속하고 있는 이유다.
초등학교중학교 졸업을 거쳐 이제 어엿한 성인이 됐다. 코흘리개 꼬꼬마가 어느덧 이렇게 컸다. 코로나 시국이라 조촐하게 진행한 졸업식이지만 나름 감개무량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그렇네.

30년 전에 내 아버지도 그랬을까. 아마 그랬을 것이다. 그 바쁘던 시절에도 졸업식만큼은 찾아와 축하해 주셨다. 지금 나와 같은 심정이었으리라. 자식을 키워봐야 부모의 심정을 안다더니 그 말이 맞다.

아무튼 아들아, 12년간 공부하느라 수고했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너도 이제 성인이니 대학 생활은 알아서 하렴. 애비가 응원은 해주마~ ㅎㅎㅎ

경사 II

오늘은 큰 아이의 최종 입시 결과가 나온 날.
수시 지원이라 이전부터 웬만한 전형은 대부분 통과하긴 했지만, 감사하게도 바라던 학교 학과에 딱 ‘합격’했다. 정말 고마운 일이다. 코로나19 상황이라 더 힘들었던 고3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아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한다. 더 나은 미래가 네 앞을 기다리고 있을 거다.
아들아~ 합격을 축하한다!

수능일

남의 일 같던 수능이 내 일이 되어 버렸다.
어느새 큰 아이 차례까지 온 것이다.

다행이 큰 아이는 수시 중심이라 대세에 큰 영향이 있는 건 아니지만 … 어쨌거나 코로나19로 험난했던 올해 수험생들에게 행운이 있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