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에서

이번 주 우석이와의 나들이는 육군사관학교 인근의 태릉이다.
이른 아침부터 나섰기에 한산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태릉은 우석이와 엄마가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고 다람쥐와 나비떼와 함께 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도심 속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태릉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하나도 없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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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이가 찍은 사진

아빠가 늘 카메라를 들이대곤 하니 이제 만 3살에 불과한 우석이일지라도 사진에 관심이 없을리가 없다. 이제 카메라를 들이대면 멋드러지게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릴 뿐만 아니라 촬영이 다 끝났을 것 같으면 얼른 달려와 ‘찍히는 것’이 아닌 자기 사진을 찍겠다고 조른다. 허헛~

행여 카메라를 망가뜨리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보단 이녀석이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지만 막상 찍고 난 후 돌려본 우석이의 사진은 꽤 괜찮다. ^_^ 대충 서너 장을 찍으면 한 장 정도는 건지는 편이다(확률면에서 나보다 나은지도 …).

무거운 카메라(300D에 렌즈, 배터리 그립까지 달았으니)를 낑낑거리며 들쳐매고 셔터 버튼을 꾹 누르는 꼴이 자못 진지하기까지하다. 그래서 … 우석이가 찍은 사진을 따로 모아두기로 했다. 사진에 재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좀 더 커서 아빠와 같은 취미를 공유할 수 있다면 … 그것만으로도 내가 사진을 시작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이다.

한강 유람선 나들이

우석이는 그리 내키지 않아 하던 눈치였는데 … 어쨌거나 아빠와 엄마, 그리고 우석이 모두 한강 유람선을 한 번도 타보지 않았다는 이유로 연휴 마지막 날은 한강에서 보내기로 했다.

유감스럽게도 유람선 나들이는 매우 밋밋했던 관계로 우석이의 관심을 그리 끌지 못했고 짜증과 군것질거리만 양산하는 결과를 낳았는데 … 그래선지 사진도 시원찮은 컷만 만들어 내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가족들을 위한 한강 유람선 나들이는 ‘비추’라고 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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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전쟁기념관

식목일이 이어진 황금같은 연휴, 날씨도 화창한데 집안에서만 가만있을 우석이가 아니다. 어디든 데리고 나가긴 나가야할텐데 …

멀리 포천 인근의 허브 농장으로 떠나볼까 궁리했지만 너무 멀다는 아내의 지적에 이내 포기하고 Think Different하게 생각키로 했다. 즉, 남들 다 서울을 떠날때 오히려 서울 도심으로 들어가는 것. 특히 우석이가 탈것(자동차, 기차, 비행기 등등)을 유난히 좋아한다는 것을 계기삼아 용산 전쟁기념관에 가기로 결정했다.

서울 도심의 다른 공원과 달리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기도 하고 탱크, 장갑차, 항공기 등 각종 군사장비들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부담없이 다녀갈 수 있는 곳. 물론 우석이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다(실제로 3시간 내내 좋아서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마침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민속행사까지 열려 나들이의 즐거움이 한층 배가됐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역광 촬영에서 Daylight Syncro 기법을 100% 활용해 보았다. 예전에는 좀체 힘들었던 기법인데 300D 정도 되니 내장 플래시와 풀-오토 모드를 이용, 즉석에서 노출과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니 … 디지털이 편하긴 편하다는 새삼스런 감회가 … ^^;

음 … 내일은 또 어딜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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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으로의 나들이

지난 주말, 우석이와 삼성동 코엑스 아쿠아리움으로 첫 나들이를 떠났다. 3월 한 달간은 멀리 나들이를 나가본 적이 없던 터라 한층 들떠 있었던 우석이. 이번에는 차를 몰고 가지 않고 우석이가 좋아하는 지하철을 직접 탈 요량으로 강변역까지 버스를 탔다.
날씨가 조금씩 풀리고 있으니 앞으로는 좀더 자주 나들이를 다녀야할텐데 …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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