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urn to the Macworld~

근 1년간의 공백을 뒤로 하고 eMac 1.25GHz Superdrive와 함께 다시 맥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내 인생의 컴퓨팅에서 역시 맥은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였다는 것을 새삼 증명하게 된 계기. 그동안 팬서도 출시되고 맥환경도 적지 않게 바뀌었다. 적응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듯.

그나저나 우석이가 자꾸 탐을 내는 바람에 자칫하면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우석이 전용 컴퓨터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 ^^

주먹이 제일 맛있어!

100일도 지났겠다 … 이제 본격적인 왕자 mode로 들어간 윤석君.
하루종일 자기를 안고 돌아다니라고 주문을 한다. 한쪽 주먹을 항상 입에 문채 말이다. 돌이켜 보면 첫째인 우석이 때도 비슷했던 것 같다. 다만 다행인 것은 우석이 때와는 달리 낮과 밤이 바뀌진 않았다는 것. 낮에 낑낑대더라도 밤에 잠을 잘 잔다면, 부모로서는 그보다 더 고마울수가 없지. 우석이는 100일 무렵부터 댓개월 때까지 낮과 밤이 바뀌는 바람에 꽤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다.

아무튼 … 건강하게 무럭무럭 커다오. 아가~

형제의 웃음 =)

만 34개월 된 첫째 우석이, 이제 갓 100일을 넘긴 둘째 윤석이. 두 형제가 손을 잡고 나란히 누워 웃고 있다(비록 촬영 타이밍 상 윤석이의 웃음은 놓쳤지만).

이따금씩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윤석이에게 나눠주기 싫다는 의사를 강하게 내비치는 우석이지만, 적어도 윤석이 앞에서는 동생을 “두두기이~” 라고 크게 부르며 귀여워하고 아껴준다. ‘윤석이’라는 발음이 어려워서인지 그렇게 부르는 듯 싶은데, 그래서 윤석이의 아명(兒名)은 ‘두두기’가 돼버렸다. ^^

벗, 아빠 부대로 배치받다

지난 7월 28일 부로 신혼 훈련소에서 드디어 아빠 부대로 자대 배치받게 된 김주현君. 후반기 결혼 교육이 좀 길어져서 자대 배치가 조금 늦어졌지만, 충실한 후반기 결혼 교육 덕분인지 영광스런 아빠 부대원으로써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의 아빠 부대 생활이 순탄함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참고로 아빠 부대는 휴가 일수가 극히 적고 더욱이 ‘전역’이라는 제도 자체가 존재치 않으니, 미리 각오를 다지고 성실하게 맡은 바 소임을 다하도록~ 어려운 일 있으면 선임인 본좌에게 도움을 청하고. 쿠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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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이의 100일

윤석이의 100일 사진은 … 민망하게도 밤섬의 어느 음식점에서 촬영됐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고기집 한 켠에 백일상이 차려져 있었던 것.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 윤석이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그렇게 100일을 치렀다.

첫째인 우석이 때도 별다른 의례는 치르지 않았다. 그저 식구들끼리 같이 식사하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을 뿐. 다만 우석이 때 100일 사진을 사진관에서 촬영하긴 했지만, 들인 돈에 비해서 그다지 감흥이 없었고, 성장의 기록은 꾸준히 내가 사진과 비디오를 찍어주고 있기 때문에 굳이 100일 기념 사진을 따로 촬영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대신, 윤석이가 조금 더 크고 스스로 앉아 있을 정도가 되면 온가족이 가족 사진을 찍을 계획이다. 고급스런 나무 액자에 떡하니 걸어둘 사진은 그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어쨌거나 기념 사진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니겠지. 다만 건강하게 잘 커줬으면 하는 바램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