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사람들, 매킨토시, 술, 웃음, 이야기

새로 문을 연 홍대앞 카페 ‘안녕, 바다’에서 애플포럼 운영진을 비롯한 여러 회원분들과의 조촐한 만남을 가지게 됐다. 아담하지만 포근한 분위기가 감도는 카페에서 기분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대화와 웃음을 나눌 수 있었던 흥겨운 밤이었다.
ool님 덕분에 홍대 앞에 새로운 아지트가 생겼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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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23기

동그라미 23기 … 동국대학교 사진동아리 23기 동창들을 말한다. 대학 시절 희노애락의 대부분을 같이 보낸 절친한 대학 친구들이다. 유독 동기들끼리 유대가 강해서 다른 선후배들로부터 질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남녀 분포도 각각 8명씩 총 16명의 동기라서 CC도 많았고 이래저래 굴곡도 있었지만, 그래선지 더욱 13년째 끈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동기 중 하나가 오랜 서울 생활을 뒤로 하고 고향으로 내려간다고 해서 부랴 부랴 급히 만든 모임. 오랜만의 동기 모임이라서 더욱 반가웠다. 예전 같으면 밤새 술마시며 놀았을터인데 … 세월이 세월인지라 각자 남편이자 아내고 엄마이자 아빠인 탓에 예전같이 흥겹게 즐기지는 못했지만 풋풋한 대학 시절, 함께 어울려 놀던 그 때의 추억을 모두들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좋은 우정 …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80분간의 세계일주 – 부천 아인스월드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천에 아인스월드라는 유원지가 있다. 걸리버 여행기의 소인국처럼 세계 각지의 건축물과 유적들의 축소 모형을 만들어 공원화시킨 곳으로 나름대로 꽤 유명세를 얻고 있는 유원지. 더구나 집에서 부엌쪽 베란다를 통해 바라다 보면 대강의 전경이 훤히 보일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기도 하다. 대략 걸어서 20분 정도 … 생긴건 작년 말인가 올초인가 생겼는데 이제서야 가보게 됐다.

아내의 알뜰살뜰함 덕분에 4인 가족이 입장하는데, 입장료는 나만 냈다. 아이들은 무료 입장이고 아내의 경우 교사라 무료 입장이란다. 헐~ 나도 무슨 무슨 카드 할인이다 뭐다 해서 거의 2/3 값만 내고 들어간 것 같다. 토스트 도시락을 싸간터라 공원 내에서 음식값도 들지 않았고 우석이 장난감과 사탕 하나 산 걸 포함해서 총 지출이 1만원도 들지 않은 듯 싶다.

큰 기대를 가지지 않는다면 나름대로 볼거리가 있는 유원지가 되겠다. 주말이라도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낮보다 밤에 가서 보는 것이 훨씬 좋다. 가족 단위 관람객보다는 닭살스러운 아베크족들이 많이 찾는 듯. 덤으로 인근에 있는 야인시대 세트장도 한번 들려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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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urn to the Macworld~

근 1년간의 공백을 뒤로 하고 eMac 1.25GHz Superdrive와 함께 다시 맥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내 인생의 컴퓨팅에서 역시 맥은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였다는 것을 새삼 증명하게 된 계기. 그동안 팬서도 출시되고 맥환경도 적지 않게 바뀌었다. 적응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듯.

그나저나 우석이가 자꾸 탐을 내는 바람에 자칫하면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우석이 전용 컴퓨터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 ^^

주먹이 제일 맛있어!

100일도 지났겠다 … 이제 본격적인 왕자 mode로 들어간 윤석君.
하루종일 자기를 안고 돌아다니라고 주문을 한다. 한쪽 주먹을 항상 입에 문채 말이다. 돌이켜 보면 첫째인 우석이 때도 비슷했던 것 같다. 다만 다행인 것은 우석이 때와는 달리 낮과 밤이 바뀌진 않았다는 것. 낮에 낑낑대더라도 밤에 잠을 잘 잔다면, 부모로서는 그보다 더 고마울수가 없지. 우석이는 100일 무렵부터 댓개월 때까지 낮과 밤이 바뀌는 바람에 꽤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다.

아무튼 … 건강하게 무럭무럭 커다오. 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