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득녀

친구 K군이 드디어 둘째를 보았다.
이름까지 미리 지어놓는 정성을 보아하니 장차 귀여운 공주님으로 자랄 터.
K군. 축하혀~

p.s>
사내 녀석만 둘인 내 입장에선 … 급부러움~
나도 하나 더 낳을까? 딸이라는 보장만 있다면 … 하하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10점
토드 부크홀츠 지음, 이승환 옮김/김영사

경제학이라곤 10여 년 전 대학 시절 ‘거시경제학’을 청강했던 경험밖에 없던 내게 근현대 경재학사(史)와 주요 경제학 이론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 책.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한 설명과 친절한 문제, 적절한 비유가 잘 배합된 경제학 입문서에 속하지만, 관련 지식과 경험이 일천한 내겐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출퇴근 시간의 짬을 내 읽었는데, 생각보다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한 달을 넘게 이 책만 붙들고 있었다.

업무에 관해서는 자기계발이나 실무 위주의 책을 즐겨 읽던 내가 경제학에 눈을 돌린 것은 최근의 일. 개인적으로 실무 서적은 읽으면 읽을수록 관련 지식은 늘지만, 지혜나 안목을 쌓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경영이란 결국 경제의 한 부분에 속하는 기술(?)과 전술이고, 그 전술을 이해하고 짜려면 경제학 지식이 필수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간 기분으로 경제학 관련 서적을 읽고 있는데 … 경제학 분야의 책을 어느 정도 읽고 나면 결국, 철학을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어렴풋이 든다.

경제학이란 ‘난해한 구조와 이론, 그리고 말장난의 집합’이라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이 그 선입관을 깨 줄 것이다. 물론, 썩 쉽지는 않다. ^^;

iPhone 3G 잡상

익히 예상했지만, 잡스 횽아는 늘 예상을 뛰어 넘는다(특히 $199라는 가격). 이번 3G 아이폰은 과거 아이맥 쇼크를 연상캐 한다. 초반 강력한 임펙트로 시장을 뒤집어 놓고는 다음 버전에서 판세를 굳히는 전략. 이번 아이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 나왔을 때 “멋지다” 였고 이 나오자 “그래 저건 꼭 사줘야 돼” 였지만, 결국 산 건 점잖은 피스모(Pismo)였다.

이 나왔을 때 “허걱!”하고 감탄했지만, 한국 미출시였으므로 결국 을 선택했다. 그러나 3G 이 나온 지금 다 필요없다. 반드시 아이폰을 써야겠다. KTF여 뜸들이지 말고 어서 출시해라. 횽아가 냉큼 사준다고 하잖니!

p.s> 잡스 횽아없는 애플을 상상할 수 있을까?
잡스의 존재감이 너무 커서 … 다음 세대의 애플의 운명이 걱정될 정도다. 나만의 생각인가?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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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해서 서울랜드 이용 할인 혜택을 받게 돼 과천으로 향했다. 연휴의 첫날이라 그런지 일찍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 오후가 되니 거의 모든 놀이 시설에 한 시간 이상 줄을 서야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인파가 붐볐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와중에도 우석, 윤석 형제는 마치 내일 지구가 멸망하기 때문에 오늘 놀지 못하면 놀 수 없을 것처럼 정말 치열하게 놀았다. 이렇게 열심히 노는 애들이 있던가? 비단 놀이공원에 와서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 얘들은 평소에도 온 힘을 다해 정말 열심히 논다.

나는 또레 아이들은 다 이렇게 노는 줄 알았는데 … 남들을 보니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어쨌든, 지쳐 쓰려질 때까지 안간힘을 쓰며 노는 아이들을 꽁무니를 쫒아다니다가 이내 지쳐서 주저앉는 것은 나와 아내. 클수록 점점 더 힘에 부치는 것이 사실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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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

근본적인 원인은 인식과 이해관계의 차이겠지만, 직접적으로 많은 이가 지적하는 점이 바로 ‘커뮤니케이션의 부재’이다. 자본주의를 지향하는 기업과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국가의 차이점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까라면 까야하는’ 개발 시대의 CEO 출신 대통령이 가진 근본적인 한계인지도 모르겠다.
역설적으로 촛불시위를 보면서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이미 성장했음을 느낀다.

p.s> 할 말이 참 많긴 한데 … 정치 지향성이 없는 내 블로그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