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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름, 을왕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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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는 (비교적) 가까운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보냈다. 3년 전에 잠깐 들린 적이 있었고(링크) 여기서 숙박을 하기는 23년 만이다. 총각 때 한 번 왔었다. 누구와 온 건지는 비밀~ ㅋ

해변 백사장에 파라솔 하나를 빌려 아지트 삼아 드러누웠다. 맨 왼쪽 파라솔의 아가씨 3명이 굽는 삼겹살 냄새가 진동을 한다. (해변에서 취식을 금하는데 …) 휴가철임에도 해변은 한산했다. 매점 아저씨의 말로는 요즘에 다들 해외로 떠나지 을왕리로 휴가를 오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며 주말 장사된지 오래란다. 그런 곳에 휴가 온 나는 … ㅠ

그래도 사람이 적은 덕분에 쾌적했다. 역시 사람이 공해인가? 예전(20년 전)과 달리 해변도 깨끗하고 바가지 상술도 보이지 않았다. 비록 1박2일의 짧은 휴가였지만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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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대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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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대구에 딱 4년을 살았다. 반면 서울에서 10년, 경기도에서 16년을 살았다. 그래서 대구를 딱히 고향이라고 부르기는 어정쩡하지만, 일가친척들이 거의 대구에 모여 사신다. 그래서 정서적인 고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아직도 경상북도 달성군 어쩌고 하는 본적지를 외우고 다니니 말이다.

올해 여든이 넘으신 큰아버님 병문안을 갔다 올라오는 길에 네댓 시간 짬을 내 짧은 대구 여행을 다녀왔다. 격년에 한 번씩은 명절이나 제사 때문에 내려가긴 하지만, 대개 볼일만 보고 이내 올라가는 터라 대구 시내 구경은 참 오랜만이다. 대학생 때 이후니까 대충 20년만인 듯. 이미 대구는 여름이라 한낮의 기온이 33~34도를 오르내린다. 그래 이래야 대구답지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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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평역에서 전철 3호선을 타고 중앙로 시내쪽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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