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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캠핑숲 청소년 체험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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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망우동에 중랑캠핑숲이라는 오토캠핑장 겸 공원이 있다. 생긴지 몇 년되지 않아서 일부 아는 오토캠퍼들만 찾아오는 도심속의 숲이다. 주로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찾는 단란한 캠핑장. 여기에 올해 봄부터 청소년 체험의 숲이라는 프로그램이 생겼다. 청소년 수련회에서 볼 수 있는 산악 유격장 같은 곳인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난이도를 조절하는 등 여러가지 배려가 이뤄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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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떠난 홋카이도 일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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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에 큰아이인 우석이의 초등학교 졸업을 즈음해 제주도로 여행(링크)을 떠났다. 아이가 더 크기 전에 아버지와 여행을 떠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다. 사실 중학생 정도만 돼도 가족 여행에 좀처럼 참가하지 않으려 한다. 그래도 그 여행 덕분에 사춘기를 보낸 우석이와 서먹해 지지 않고 부자지간의 정을 간직할 수 있었다고 믿는다. (우석이가 인정하든 그렇지 않든 말이다 ㅋ)

그래서 3년이 지나 둘째 윤석이가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지금 다시 떠났다.
이번에는 조금 더 멀리 제주도보다 큰 섬인 홋카이도다. 왜 하필 홋카이도냐고? 첫번째는 내가 가고 싶어서, 둘째는 건덕후인 윤석이가 손쉽게 건프라를 살 수 있는 일본이라서. 한 달간의 준비 끝에 8월 28일 여행을 떠났다.

여행 테마는 자연이다.
관광지로 유명한 삿포로와 남부 지방이 아닌 인적이 드물고 홋카이도 태고의 자연을 접할 수 있는 북부와 동부 지역을 렌터카로 돌아보는 여행이다. (위 경로 참고) 물론 예산의 압박 탓에 고생은 좀 할 각오로 떠났다. 태풍이 다가온다는 비보에도 불구하고 일정을 더 늦출 수 없어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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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름, 을왕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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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는 (비교적) 가까운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보냈다. 3년 전에 잠깐 들린 적이 있었고(링크) 여기서 숙박을 하기는 23년 만이다. 총각 때 한 번 왔었다. 누구와 온 건지는 비밀~ ㅋ

해변 백사장에 파라솔 하나를 빌려 아지트 삼아 드러누웠다. 맨 왼쪽 파라솔의 아가씨 3명이 굽는 삼겹살 냄새가 진동을 한다. (해변에서 취식을 금하는데 …) 휴가철임에도 해변은 한산했다. 매점 아저씨의 말로는 요즘에 다들 해외로 떠나지 을왕리로 휴가를 오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며 주말 장사된지 오래란다. 그런 곳에 휴가 온 나는 … ㅠ

그래도 사람이 적은 덕분에 쾌적했다. 역시 사람이 공해인가? 예전(20년 전)과 달리 해변도 깨끗하고 바가지 상술도 보이지 않았다. 비록 1박2일의 짧은 휴가였지만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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