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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의 마지막 밤

2018년의 마지막 밤이 저물어 간다.
매년 그렇듯 올해도 다사다난했다. 올해만큼은 조용히 순리대로 지내고자 희망했고 대개는 그랬지만, 어쩔 수 없는 격동기에 그러지 못한 때도 있었다. 더욱 어른스러워야 했던 것은 맞다. 그래도 잘 대처했기에 여기까지 왔다. 다행이다.

언제부턴가 새해 소망을 하지 않게 됐다. 대신 매년 마지막 날에 지난 한 해를 뒤돌아 본다. 그리고 올해도 교훈을 얻었다. 내년에는 좀더 치열하게 살아야 할까? 아니면 올해처럼 흘러가는 대로 순리에 맡기고 살아야 할까? 로또나 됐으면 … ㅎㅎㅎ

수목장

사진 출처: 주간동아

죽음에 대해 이제 낯설지 않은 나이이기에 … J모 선배의 조언에 따라 경기도 북동부 인근 추모공원을 살펴봤다. 최근 주목을 받기 시작한 수목장 서너군데를 다녀봤는데 장단점이 있더라. 돌이간 이를 기리는 마음은 봉분이나 묘역이 아닌 우리 가슴속에 있는 것이라곤 하지만, 막상 또 다녀보니 “기왕이면 …”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더라.

아직 어르신 모두 건강하신데 쓸데없는 짓인가 싶지만 그래도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도는 알아둘 필요가 있는 듯 해서 다녀봤다. 좋은 공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