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일상상념

삼미당

얼마 전 문을 연 우리 동네 맛집 ‘삼미당’. 맛있는 요리 안주와 술을 파는 선술집이다. 요즘 소문이 나서 저녁 시간에 일찍 나서지 않으면 자리 잡기도 힘들 정도. 이 동네에 20년을 살다 보니 동네가 조금씩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인다. 흘~

한강

출퇴근길 적어도 하루에 한 번씩은 한강 위를 지나간다. 매번 지나는 강이지만 볼 때마다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날씨가 맑을 때는 깨끗한 모습을, 비가 올 때는 우울한 모습을, 기분이 좋을 때는 눈부신 모습을, 기분이 울적할 때는 무거운 강물이 나를 덮친다.

사물은 그대로인데 … 늘 내가 바뀌는구나.

네이버의 개인화 서비스

“OO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온라인 서비스의 개인화를 어렵게 생각하면 얼마든지 복잡하게 그릴 수 있지만, 간단하게 생각하면 정말 단순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2019년 현재 네이버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흔하디 흔한 생일 축하 메시지 하나가 무어 그리 대단하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네이버 메인페이지 상단 검색창 공간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를 아는 이라면 네이버의 영악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터. 괜히 십수년째 국내 포털 1위가 아니다.

2018년의 마지막 밤

2018년의 마지막 밤이 저물어 간다.
매년 그렇듯 올해도 다사다난했다. 올해만큼은 조용히 순리대로 지내고자 희망했고 대개는 그랬지만, 어쩔 수 없는 격동기에 그러지 못한 때도 있었다. 더욱 어른스러워야 했던 것은 맞다. 그래도 잘 대처했기에 여기까지 왔다. 다행이다.

언제부턴가 새해 소망을 하지 않게 됐다. 대신 매년 마지막 날에 지난 한 해를 뒤돌아 본다. 그리고 올해도 교훈을 얻었다. 내년에는 좀더 치열하게 살아야 할까? 아니면 올해처럼 흘러가는 대로 순리에 맡기고 살아야 할까? 로또나 됐으면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