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세상만사

실제상황

영화 조커 속 장면이 아닌 홍콩 밤거리 실제 상황이다. 홍콩 시민의 저항을 진심으로 지지한다. 세계가 대륙의 눈치를 보느라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부디 힘내시라!

친애하는 병원

의사가 아니라면(혹시 의사일지라도) 병원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드물게도 내게는 좋아하는 병원이 있다. 정확히 말하면 있다가 없어졌는데 … 얼마 전 다시 생겼다. 한때 나의 주치의였던 친애하는 ‘울님’이 하는 작은 동네 병원. 그 분위기와 DNA를 가진 병원이 다시 부활한 것이다.

아직 한낮의 더위가 가시지 않은 여름날 건물 6층 현관에 붙은 독특한 병원 간판이 나를 반긴다. 좋긴 한데 … 이젠 내과가 아닌 피부과라 내가 찾을 일은 많지 않다. 그래도 여전히 반갑다.

2019년 택시에 대한 단상

간만에 지각 위기에 처한 아침 … 100만년 만에 택시를 잡아탔다.

“OO역까지 부탁합니다”
“………”

기사분은 묵묵부답이다. 늘 그런 터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피곤한 몸을 좌석에 눕히며 잠을 청하려던 찰나 불쑥 라디오가 켜진다. 귀에 이어폰을 꽂았다. 빗방울이 내리자 기사분이 불평을 시작한다. 내게 맞장구를 바라는 듯 말을 건넸지만, 받아주지 않았다. OO역에 도착해서 지갑을 꺼냈다.

육십은 넘어 보이는 듯한 기사분이 “현금이 더 편한데요”라면서 날 쳐다본다.
“전 카드가 더 편한데요”라며 카드를 내밀었다.

택시에서 내린 후 곧바로 타다 앱을 깔았다.
2019년에도 택시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구나.
차량 배차 서비스에 승차 공유 서비스, 그리고 궁극의 자율주행차까지 등장하는 시대.
앞으로 택시 탈 일이 과연 얼마나 될까?

R.I.P 전태관

고등학교와 대학 시절, 내 청춘과 함께 했던 봄여름가을겨울. 그들의 앨범을 빠짐없이 사모으곤 했지. 개인적으로 김종진보다 전태관을 더 좋아했다. 그가 너무 일찍 가서 안타깝다. 고히 잠드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