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관심거리

라이카 M10 모노크롬

뭐 올해도 어김없이 라이카가 사골 우려먹기에 나섰다. 흑백 사진 전용 디지털카메라 ‘라이카 M10 모노크롬(Leica M10 Monochrom)’을 출시한 것. 4000만화소 모노크롬 센서에 전통의 라이카 M 렌즈의 조합을 강조한다. 기존 M10-P와의 차이점은 흑백 촬영 외 셔터 동작음이 더 조용하다고 … 아 … 음 … 역시 여러모로 (긍정이든 부정이든) 대단한 라이카다. 엄지척!

DIY가 어려운 세상

회사에서 쓰는 S사의 노트북이 버벅거려서 램이라도 업그레이드해볼까 해서 뒷판을 열어봤더니 … 웬걸!

납땜으로 고정돼 있는 온보드 램에 별도의 램 슬롯도 마련돼 있지 않다. 램 업그레이드가 아예 고려되지 않은 설계다. 교체할 수 있는 거라곤 M.2 방식의 SSD 하나 뿐. 애플 맥북에어 이후 노트북들이 업그레이드를 고려하지 않은 설계가 대세가 됐다. 심지어 유지보수의 끝판왕이던 씽크패드마저 부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종들은 제한돼 나온다. 부품을 나사로 고정하는 대신 본드칠을 해버리거나 아예 일체형으로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 오래 쓰기보단 적당히 쓰고 새로 사라는 얘기다.

씁쓸함을 뒤로한 채 뒷판을 다시 닫았다. DIY를 즐겨하는 사용자에겐 참 맘에 들지 않는 트랜드다.

사이버트럭

이번에 발표된 테슬라 사이버트럭 … 허허 우리 머스크 형은 차를 어떻게 파는지 알고 있다. 차를 파는 게 아니라 소비자가 차를 사고 싶게 만드는 기술이다. 거기다 단돈 10만원으로 예약을 걸어놓고 구입은 그때 가서 결정하라고 유혹한다. 모델3 출시 소식에도 꿈쩍 않던 지름신이 사이버트럭에서 꿈틀 꿈틀댄다. ㅋㅋㅋ

USB-C의 시대

맥북에서 시작해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그리고 각종 전원어댑터에 이르기까지 USB-C 포트로 거의 통일했다. USB-A, USB-B, 미니, 마이크로 5핀 등 난무하던 USB 케이블들이 깔끔하게 정리됐다. 광군제 할인 덕분이다. 남아 있는 건 이제 애플 라이트닝 케이블뿐이다. 이것도 조만간 USB-C로 통일되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아예 무선으로 넘어가거나.

해외직구

누가 어떤 이에게 물었다고 한다.
“평소 가장 기쁠 때가 언제입니까?”
“택배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을 때요”

그러하다.
광군제 때 알리에서 주문한 USB 액세서리 몇 개가 열흘 만에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예전엔 한 달 넘게 걸렸는데 요즘엔 금방 오네. 기쁘다는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