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 감자 크로켓

입이 짧은 우석이를 위해 만든 특제 새우 감자 크로켓.
칼로리를 고려해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올리브 오일을 촉촉하게 발라 오븐에 구웠다.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오후 내내 이거 만드느라 버벅거렸음 (*^^ㆀ) 만들어 내놓고 보니 정작 우석이보다 아내가 더 잘 먹는다. 다음에는 고구마 크림 케이크에 도전~
레시피는 홍콩사는 구염둥이 아짱 민우네 ^^ 블로그를 참조했다.

남원 추어탕

춘향이와 이몽룡의 고장(^^) 남원으로 출장 갈 일이 있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점심으로 추어탕 한 그릇을 먹었습니다. 추어탕하면 남원, 남원하면 추어탕이죠. 일부러 유명한 곳이 아닌 남원 현지분이 추천한 ‘남원추어탕‘집을 찾아 갔습니다. 푸짐한 밑반찬과 걸죽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추어탕. 원래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추어탕이 널리 알려진 이후로 서울의 유명한 추어탕집의 대부분은 미꾸라지를 삶아서 갈아 낸 남원식 추어탕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그만큼 남원 추어탕이 대중적인 맛이라는 거죠. 사실 맛이야 큰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원조집에서 먹는 맛이 또 남다른 거죠. 🙂

자의가 아닌 일 때문이라는 이유로 조금은 귀찮기도 한 여행이었지만, 막상 내려가보니 … 좋은 고장이더군요. 남원이라는 곳은 말이죠. 기억을 더듬어 보니 대학 1학년 겨울에 촬영 여행을 하면서 광한루원에 들러 사진을 찍은 기억이 있습니다. 춘향제 기간이라 각지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작은 동네가 시끌벅적였지만, 친절한 사람들과 깔끔하게 꾸며진 거리, 잘 보존된 유적 등등 인위적이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멋과 전통을 지닌 고장이었습니다.

서울로 올라가는 새마을호 기차에 오르면서 … 이런 곳이라면 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

컵케익 하나 가득 담긴 행복

Food TV 시청 중 … 쿠키를 만들어 먹는 것이 어떻겠냐는 나의 (아무 생각없는) 즉석 제안에 아내가 화답으로 정성껏 만든 종이컵케익. 부드럽고 쫄깃한 감촉의 빵과 바삭 바삭 부스러지는 건과류가 어우러진 걸작품이 탄생했다. ^^



우석이를 위한 컵케익~


모든 케익에는 생일 축하 노래와 촛불 끄기가 필요하다는 게 우석이의 평소 지론.


이런 것도 만들어 먹었다. 이름하여 사랑의 오무라이스~

2004 인천 음식 축제에 가다

이번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한 나들이 장소는 인천 문학 경기장에서 개최된 2004 인천 음식 축제! 미리 행사 정보를 알고 간 것이 아니라 인천대공원으로 가려다 길을 잘못들어 우연히 찾아간 곳. ^^; 그래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썰렁한 경기장만 보게 될 줄 알았는데 한바탕 왁자지껄 음식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하하 … 운이 좋았던 게지 ^_^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 나와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 아이들의 환한 웃음을 마음껏 볼 수 있어 좋은 날이었다. 행복이란 게 별다른 게 아니란걸 새삼 느낄 수 있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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