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보관물: FineApple

Super E495

오래 쓰던 맥북프로를 처분하고 갓성비로 추앙받는 레노보 싱크패드 E495를 구입했다. 저렴한 보급형 노트북이라 기본 사양이 다소 아쉬워 대대적인 부품 업그레이드에 들어갔다.

램을 삼성 듀얼 채널 8G+8G=16GB로
SSD는 듣보잡 유니온에서 고성능 WD 블랙 SN750 250G로
무선랜은 리얼텍에서 Wi-Fi 6를 지원하는 인텔 AX20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여기에 결정타로 LCD 디스플레이까지 더 밝고 선명한 NTSC 72% 300CD 짜리로 교체 … 음

배보다 배꼽이 큰 만만찮은 상태가 돼버렸다.
어쨌든, 예전 IBM만큼은 아니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나름 씽크패드의 계보를 잇는 기종인 터라 부품 업그레이드는 손쉽게 디자인돼 있어 다행. 특히 따박따박한 키보드는 마음에 든다.

1.75kg의 휴대하기엔 다소 부담스런 무게가 유일한 흠이다. 이건 어찌할 방도가 없어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장만한 65W급 Baseus GaN USB-PD 충전기를 쓰는 걸로 타협. 가볍고 작아서 E495와 함께 들고 다니니 좀 낫다. 어쨌거나 또다시 맥(Mac) 빠진 나날이 시작된다.

1917

스토리의 전개가 조금 단순하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2시간 내내 가슴을 졸이며 지켜볼 수밖에 없는 21세기 전쟁 영화의 수작. 치밀함 측면에서 ‘기생충’만큼은 아니어서 아카데미에서 밀린 것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촬영상만큼은 받을만 했다. 덩케르크와는 자못 다른 관조적 시선과 롱테이크 샷이 일품이다. 잘 만든 영화지만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국내 흥행은 아마도 안습이 될 듯 T-T

강평: 이거 재미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