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보관물: FineApple

사운드클라우드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를 쓰면서 드는 생각.
80년대 카세트 테이프에서 LP로, 90년대 LP에서 CD로, 2000년대 CD에서 MP3로, 2010년대인 지금은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다. 음악의 아름다움은 변하지 않았지만, 듣는 방법은 많이도 바뀌었구나. 10년 즈음 더 지나면 또 무엇으로 듣게 될까?

2018 겨울 북큐슈 온천 여행

16년 만에 석이 형제를 제외한 아내와 오붓한 해외 여행. 근래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아내를 위한 힐링 여행 되겠다. 추운 겨울을 잠시 잊는 일본 큐슈 온천 여행을 계획했지만 … 어쩌다보니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 바람에 겨울 눈꽃 여행이 되어 버렸다. 좀 위험했던 적도 있었지만 어쨌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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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마지막 여행, 서울함공원

2017년의 마지막 날, 서울 시내로 짧은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12월에 새로이 개관한 서울함공원. 서울시가 퇴역한 군함을 해군으로부터 기증받아 망원한강공원 인근에 개장한 함상 공원이다.

울산급 호위함과 참수리급 고속적, 돌고래급 잠수정까지 총 3척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울산급 호위함인 서울함은 서울의 지명을 딴 전투함이기에 나름 의미가 있다. 퇴역한 함정을 가져다 놓은 공원/전시관은 전국에 여럿 있지만, 보존 상태가 좋은(새로 개장했기에 당연하겠지만) 장비를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개방해 놓은 전시관이라는 점에서 특색이 있다.

유일한 단점은 유료 전시관이라는 점. 성인 기준으로 입장료 3천원을 받는다. 그 정도 값어치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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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2017

원작 파괴에다 전형적인 최루성 신파극, 매끄럽지 못한 연출 등 깔려면 얼마든지 깔 수 있는 영화인데 …. 이게 그렇다고 재미가 없느냐? 그건 또 아니다. ^^;

오히려 저승이라는 친숙한 컨셉과 신파가 잘 어우러져 (전설의 고향류의) 한국 정서에 잘 맞는 영화가 한 편 탄생했다. 꽤 볼만하다는 얘기. 그래선지 성탄절 연휴임을 감안해도 극장 안이 꽉 찰 정도로 흥행이 좋다. CG가 다소 짱깨스럽긴 하지만 퀄리티나 스케일은 의외로 괜찮다. 요즘 헐리우드 CG 떡칠 영화(제다이라던가)에 비해서 밀리지 않을 정도. 여러모로 흥미로운 영화다.

강평: 이거 (생각보다) 재미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