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키자니아에서

지난 연휴, 석이 형제와 함께 얼마전 개장했다는 잠실 키자니아(Kidzania)를 방문했다. 일종의 어린이 직업 체험 시설이라고 하는데 … 놀이와 교육 체험을 함께 제공한다는 면에서 컨셉과 시설은 꽤나 그럴싸한 모양새다. 친절한 응대와 아이들(초등생) 눈높이에 맞춰선지 우석이와 윤석이의 만족도는 높았다.
그러나 부모 입장에서는 거슬리는 부분도 적지 않았는데 … 일단 비싼 입장료(어린이 35,000원)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제한을 느슨하게 해서 사람들로 인산인해. 인기있는 소방관과 경찰, 스튜어디스 체험의 경우에는 2시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시간 예약도 받지 않아서 아이와 엄마가 체험을 하는 동안 아빠가 대신 줄을 서있는 광경이 곳곳에서 눈에 띄였다. 좁은 실내 공간인 탓에 벤치 등 휴식 공간도 부족하고 난방, 환기도 시원찮았다.
결정적으로 직업 체험이라기 보다 알바 체험이라고 해야할 듯. 겉치레에 머문 상술이 적잖이 눈에 거슬렸다. 하긴 아이들 데리고 10여 분씩 체험하는 게 무슨 도움이 되겠냐마는 … 결론은 한 번쯤은 가볼만 하지만 ‘가격대성능비’는 최저 수준. -.,-
p.s> 모든 사진은 아이폰으로 촬영한 것. DSLR 팔아 버릴까?

↑ 롯데월드같이 실내 공간이다.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 각 체험 코너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 20~30분씩 줄서서 기다리는 건 기본 -_-

↑ 인기체험 코너인 항공사, 소방서, 대학이 한 눈에 보인다.

↑ 필기/실기 시험을 통해 어린이 운전면허증도 딸 수 있다. ^^;

↑ 실제 직업과 가장 유사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차량 정비소 코너. ‘벤츠 스마트’에 주의!


2010년 3월 3일 수요일, 12:16 오후
카메라 저랑 같이 파실까요? ㅎㅎ
다음 아이폰에 카메라 제대로 된거 나오면 게임 끝일거 같습니다.
두 형제 코가 너무 똑같아서 잠시 웃었습니다. ^^
2010년 3월 4일 목요일, 4:58 오전
아들이 없는 아니 결혼도 못하고 아그들도 없는 저에게는 부러운 사진이네요~
파인애플님 은 좋은 아빠 *^^* 시네요
늦은밤 잠못들고 몇 적고 갑니다.~
2010년 3월 4일 목요일, 11:17 오전
matari / 감사합니다. 주중에 아빠 얼굴을 거의 못보니 주말이라도 저렇게 보상하려 노력하는데 … 아빠 노릇도 쉽지 않습니다. 쩝
2010년 3월 4일 목요일, 11:01 오후
본사인 멕시코 보다 일본 키자이나가 엄청나게 인기가 있죠.
일본에서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방학 시즌 예약등으로 아주 많은 인기가 있다고 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인가 보군요.. 애초 계획했던 가격보다는 상당히 많이 올랐네요.. 저거 시즌권 준비 한다고 했는데 이미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9월에 오픈 예정이었는데 신종플루니 뭐니 하면서 연기 하더만 결국 방학 끝나고 오픈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