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글 목록: 감상강평

뷰티 인사이드,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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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연인’이라는 재기발랄한 소재를 가지고 겨우 2시간짜리 한효주 영상화보집을 만들어 버린 감독의 역량이 못내 아쉽다. 어여쁜 영상미 만큼이나 드라마에 좀더 충실했으면 좋았을 텐데 … 그래도 데이트용 무비로는 나쁘지 않아.

강평: 그럭저럭 볼만해

암살,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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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믿고 보는 최동훈 감독의 영화라 표를 끊었다. 시나리오 좋고 액션도 화끈하며 통쾌하다. 최동훈 특유의 재빠른 편집 덕분에 2시간 20분에 달하는 상영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

그간 흥행면에선 부진했던 항일 소재 영화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는 평에 동의한다. 역사성과 오락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후반부 늘어짐이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이 영화를 ‘광복절용 정훈 영화’라고 폄하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등 내노라 하는 충무로 남우들이 무더기로 등장하는 통에 좀 산만할 것 같지만, 그것을 전지현이 정리해 준다. 보고 나니 ‘전지현의 전지현에 의한 전지현을 위한 영화’다. 드디어 그녀가 엽기적인 그녀 이후의 대표작을 갖게 된 듯. 아무튼 재미있게 봤다.

p.s 관련 기사 하나 링크를 건다. 읽어 보면 영화를 좀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강평: 최고야 강추!

퓨리,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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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의 2차대전 전차 덕후 영화 … 라고 하기엔 전차간의 전투씬이 별로 없다. 그래도 셔먼 전차가 주인공인 극히 드문 전쟁영화라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생각했다면 그런 분위기는 아니다. 화끈한 액션이 담긴 블록버스터는 아니고 그렇다고 반전 예술 영화도 아닌 미묘한 기준 위에 올라있는 작품. 그래도 실물 티거가 등장하는 등 고증면에서는 최고라고.

강평: 이거 재미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