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이의 시험

부슬비가 내리는 후텁지근한 일요일 아침, 둘째 윤석이가 멀리 대구까지 가서 진학 시험을 치렀다. 차를 타고 내려갈 때까지만 해도 무덤덤해하더니 학생들이 몰린 시험장 입구에 다다르니 윤석이의 표정이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어깨를 한 번 툭 쳐주고 들여다 보냈다.

몇시간 후, 시험을 치르고 나오는 윤석이의 홀가분한 표정을 보니 나도 좀 안심이 됐다. 오랫동안 준비를 한 만큼 노력에 걸맞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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