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는 침략자, 2017

당최 제목만으로 뭔 영화인지 짐작이 가질 않는다. 산책하는 침략자라니 … 무슨 은유일까?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은유는커녕 지독히도 직설적이고 정직한 제목이라는 데 놀라게 된다. 정말로 주인공이 나와서 슬쩍슬쩍 산책하는 영화다. 시작부터 영화 말미까지 내내.

호러 영화 전문 감독의 작품이라 그런지 내내 분위기가 기괴하다. 공포 영화도 아닌데 서늘하고 로맨스 영화도 아닌데 사랑을 강조한다. 굳이 따지자면 SF 영화인데 딱히 SF 티는 나지 않는 … 그런 기묘한 영화. 그래서 ‘이게 뭐지? 뭐 이래?’하면서도 계속 보게 되는 영화.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취향저격 영화랄까. 이럴 때 기분이 좋다.
강평: 이거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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