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소래

지난 2004년에 어린이집을 다니는 첫째 우석이의 손을 잡고, 갓 태어난 둘째 윤석이를 아내가 엎고, 아직 공원으로 바뀌기 전 소래 염전을 다녀온 적이 있다. 그때의 기억을 추억 삼아 13년 만에 다시 들러본 소래 염전. 이제는 염전이 아닌 ‘소래습지생태공원’이라는 이름의 공원으로 탈바꿈한 지 오래지만, 드문드문 남아있는 옛 모습이 나를 13년 전으로 데려다준다.
추억이란 그래서 좋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 잘 꾸며진 오솔길 너머로 소금창고가 보인다.

↑ 세월의 무게를 고스란히 간직한 소금창고.

↑ 소금창고 너머의 갈대밭은 예전 그대로다.

↑ 갈대밭 가운데 뜬금없이 서있는 풍차. 심지어 바람이 아닌 모터로 돌리는 ..

↑ 공원 너머로 월곶지구의 아파트촌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 내친 김에 걸어서 10분 거리인 소래포구도 들렸다.

↑ 얼마전 불이 나서 상인들이 임시로 가판대를 열었다고 …

↑ 추억의 소래철교. 아내가 20여년 전 추억에 잠긴다. 물론 나와의 ^^

↑ 철교는 수인선 폐쇄 이후 관광 목적의 인도교로 바뀌었더라.

↑ 1937년에 개통되어 1994년에 마지막 수인선 협궤열차가 다녔다. 아내와의 추억도 그무렵 쌓였다.

↑ 바로 옆에 수도권 전철이 신(新)소래철교를 지난다. 묘한 대비다.

↑ 갯벌 물길을 따라 포구로 향하는 고깃배는 2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