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브룩스 (Mr. Brooks,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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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도 밝힌 바 있지만, 파인애플氏는 케빈 코스트너의 팬이다. 당연히 신작인 ‘미스터 브룩스’가 출시됐으니 보지 않을 수가 없다. 다만, 아내와 같이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니라서 부득이 어둠의 세계에 도움을 청했을 뿐.

어쨌든 영화 자체는 만족스럽다. 범죄 스릴러로 나름 독특한 느낌을 주는 영화다. 딱히 플롯이나 배경이 새롭다기 보다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과 인물 설정이 독창적이랄까? 연쇄 살인범역임에도 캐빈 코스트너가 선뜻 그 역을 맡겠다고 한 이유를 알 것 같다.

악역이든 정의로운 역이든 미국 상류층 인텔리 역할에 캐빈 코스트너 만큼 이미지가 잘 들어맞는 연기자도 없을 듯. 캐빈 코스트너도 좋았지만, 브룩스의 또 다른 인격체를 연기한 윌리엄 허트 (William Hurt)의 연기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따져 보니 월리엄 허트의 출연작 중 국내에 소개된 작품은 거의 다 본 것 같다. 반면, 데미 무어의 뻣뻣한 모습에는 살짝 실망. 원래 연기파 배우는 아니었으니 별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대중성이 큰 영화는 아니지만, 스릴러 마니아라면 한 번쯤 볼만한 작품. 의외로 보고 난 후에 여운이 꽤 남더라.

강평: 이거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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