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형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득템

일전에 지름신을 예고한 바와 같이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를 특템했다.
제품을 받자마자 크기에 놀랐다. 딱 손바닥만 하다. 설치 자체는 애플 제품답게 간단하다. 포장을 뜯고 전원케이블과 랜 케이블을 연결하면 그만이다. 그대로 써도 되지만 에어포트 유틸리티를 열어서 SSID를 바꾸거나 암호를 걸어 놓는 등 세부 설정을 해주는 것이 좋다.


생각보다 작아서 안테나가 제대로 박혀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지만 속도는 만족한다.

↑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를 쓰기 전 국내 A사의 11n급 무선공유기의 속도

↑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를 설치 후 2.4GHz 모드의 속도

↑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를 설치 후 5GHz 모드의 속도

속도는 확실히 5GHz 모드가 빠르다. 2012년형 에어포트 익스프레스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2.4GHz와 5GHz를 모두 지원하는 듀얼밴드 공유기라는 점이다. 전보다 10배나 속도 차이가 난다. 물론, 전에 쓰던 A사 공유기가 좀 느리긴 했다.

USB 포트가 1개 마련되어 있어 프린터 연결도 가능하다. 서재에서 윈도PC와 연결되어 있던 잉크젯 프린터를 에어포트 익스프레스가 있는 거실로 옮겨 놓았다. 설정 방법은 OS마다 좀 차이가 있어 아주 간단치는 않다. 구글링해서 맥북에어 1대, 윈도PC 2대를 무선으로 프린트할 수 있게 해놓았다.

단점도 있다.
5GHz 단파장이라 직진성은 뛰어난데 회절과 장애물에 약하다. 에어포트 익스프레스가 바라 보이는 곳에서는 거리가 조금 멀어도 신호가 좋지만, 두꺼운 콘크리트벽과 문으로 막힌 곳에서는 신호가 약하다. 탁 트인 거실에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지만 구석진 서재에는 5GHz 신호가 끊겼다. 맥북에어로 주로 일하는 공간이 서재인 터라 못내 아쉽다. 할 수 없이 2.4GHz 신호를 잡아 쓴다. 그래도 이전보다는 2배 이상 빨라졌다.

어쨌든 전에 쓰던 A사의 공유기를 4년이나 쓴 탓에 속도에 둔감했는데 에어포트 익스프레스의 듀얼밴드 11n 신기술을 만끽하고 있는 중. 기술이 당신을 자유롭게 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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