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맨은 과연 잠자리에서도 수퍼(?)할까?

수퍼맨 리턴즈 80자 평 ; “수퍼맨은 과연 잠자리에서도 수퍼할까?”라는 장난 섞인 질문에 “그렇다!”라고 과감히 대답해 버리는 베드신 하나 없는 초절정 꽃미남 에로틱 무비.

수퍼맨역의 브랜든 루스를 위한 영화니 만큼 주인공은 그냥 넘어가고, 로이스역의 케이트 보스워스는 단연 캐스팅 실패다. 초대 로이스 레인역을 맡았던 마곳 키더의 이미지(금발에 다소 덜렁대면서도 사랑스러운)와는 영 딴판이라 눈에 거슬렸다. 악당 렉스 루더역의 케빈 스페이시도 나름대로 열연을 펼쳤지만, 진 헤크만의 카리스마에는 미치지 못했고 … 결정적으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안이하고 산만한 연출로 말미암아 특수 효과만 남고 스토리는 천천히 공중 분해되는 느낌.

1978년도 원작 수퍼맨의 오마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하면 너무 혹평일까? ‘돌아온 수퍼맨’이라기 보다 ‘수퍼맨家의 비밀’이 더 정확한 제목이 아닐까 싶다. 원작 수퍼맨의 구도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로운 스토리를 전개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예를 들면 빛의 속도로 클립톤 행성에 갔다 와보니 시간대가 1978년에서 2006년으로 바뀌어 있고, 사람들이 수퍼맨을 몰라보고 이벤트 행사로 착각한다거나, 로이스가 아닌 로이스의 딸과의 로맨스를 벌인다든가 … ^^;

아무튼 개봉 당시 기대와 대대적인 마케팅과 달리 한 달 만에 간판이 내려질 처지에 놓인 걸 보면, 그저 평작에 그친 듯. 차라리 씹을 거리 가득한 ‘한반도’나 볼 걸 그랬다. 쩝~

강평: 별로 재미없음

4 Replies to “수퍼맨은 과연 잠자리에서도 수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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