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여름 휴가 기행 – 고창

여행 마지막 날. 초가집 민박을 나선 뒤 고창 고인돌 유적지로 향했다. 책에서만 보던 고인돌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유적지. 최근 유적지 앞에 고인돌박물관과 선사시대 체험마을을 조성됐다. 햇빛이 쨍쨍 내리는 더운 날씨에 변변한 나무 그늘 하나 없는 것이 아쉬웠지만, 교육적인 목적이라면 들러볼만 한 곳.

선운사는 송창식의 노래로도 유명한 사찰. 산 중턱에 있지 않고 산 아래 계곡을 끼고 자리잡아서 편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여름이라 선운사 가는 길의 동백꽃을 볼 수 없었지만, 운치있는 사찰임은 틀림없다. 선운사 입구에 풍천장어 음식점이 즐비하다. 여행의 피로도 달래고 싶다면 장어구이로 몸을 보하는 것도 좋을 듯. 우리 가족은 비싸다는 핑게로 Pass~ 🙂

이번 여름 휴가길의 테마는 절약 여행이었던 관계로 숙소도 호텔이나 콘도가 아닌 모텔과 민박집을 이용했고 식사도 1인당 1만원 이상의 밥은 먹지 않았다. 그 외 자동차 운행비와 관광지 입장료, 그리고 간식비가 전부였던 관계로 4인 가족의 2박3일 여행 경비로 40만원을 채 안 쓴 것 같다.

헝그리하게 다니긴 했지만, 이곳저곳 볼 거 다 보면서 만족도는 높은 여행이었다. 특히 북적이는 행락객 인파에 부대끼지 않았다는 점에서 만족. 올해 아꼈으니 내년 여름엔 조금 럭셔리하게 가 볼 생각이다. ^^

↑ 고창 고인돌박물관 전경. 벌판에 덩그러니 서 있다. 찾기가 쉽지 않더라.

↑ 박물관 고인돌 앞에서 …

↑ 박물관과 고인돌 유적지를 왕복하는 고인돌기차 ^^;

↑ 고인돌기차에서 … 더위에 지친 윤석이

↑ 다소 썰렁한 고인돌 유적지 앞에서. 관광상품 개발을 더 해야할 듯

↑ 고창 선운사로 가는 길에서 잠시 휴식 중

↑ “아빠, 저기 물고기가 엄청 많아요!”

↑ 진짜 물 반 고기 반 ^^;

↑ 주차장에서 걸어서 십여 분, 드디어 선운사 입구에 도착

↑ 선운사 대웅전 앞에서. 규모는 작은 편이다.

↑ “와, 멋지다”

↑ 연등의 물결 …

↑ 주지스님께서 따라주는 차 한잔. 마침 그 전 날이 주지스님 생신이셨다고.

↑ “윤석아, 차는 이렇게 두 손을 대고 마시는 거야”

↑ “치, 나도 안다고 뭐”

↑ 절에 다니시는 할머니를 보고 배웠는지 방석을 깔고 넙죽 절을 하는 윤석이. 스님께서 기특하다며 떡을 한 봉지 주시기까지 했다.

↑ 선운사 한 켠에 곱게 핀 백일홍

↑ “좀 힘들었지만,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 특히 아내가 만족한 여행

↑ 사이좋게 손을 잡고 걷는 형제, 언제까지나 우애가 깊기를 …

5 thoughts on “2009 여름 휴가 기행 – 고창

  1. Homi

    우석이가 대위를 달았구나. ^^ 즐거운 휴가였겠군. 제수씨가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 나도 휴가가고 싶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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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G

    고창수박과 풍천장어를 잡수셨어야 했는데…
    그런데, 풍천장어는 9월이나 되야 나온다고 하더군요.
    요즘은 구할라고 해도 못구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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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DG

    거기에도 진짜 풍천장어는 없을 겁니다.
    음식에는 다 제철이 있잖아요~ 장어도 마찬가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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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수면발작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저도 얼른 울 홍시군이 자라서
    저렇게 여행 다녀야겠습니다.

    사실 저는 다니는 것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부인님이 좋아하시거든요. -.-;;

    지금 홍시군 때문에 여행을 못하니
    바가지가 심해져서 괴로워요 T.T

    그리고 사모님 참 미인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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