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차기 대선 예언

점심 먹고 책상 앞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메신저로 링크 하나가 날아들었다.
귀찮지만 의무감에 글을 주욱 읽었는데 … 잠이 확 깼다.

박근혜가 당선됩니다. 경상도를 비하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될수밖에 없는 알고리즘

2012년 12월 18대 대선에서 박근혜가 대통령으로 당선될것입니다.
득표율은 대략 45%내외 약 1100만표 정도 득표할 것입니다.
수도권(인천제외)에서 500만표 조금 못미치고 그리고 경상도내에서 500만표정도 득표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외 지역에서 100만표정도 더 득표해서 1100만표로 대선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박근혜가 병이나 사고로 쓰러지거나 죽지 않는한 2012년 대선에서 한국 역사상 최초로 여자 대통령이 탄생할 것입니다.

이렇게 당연하게 예언할 수 있는 이유는… 계속 읽기(링크:MBLPark)

쩝 … 솔직히 저 글에 대해 반박을 못 하겠다.

다소 확대 해석한 감이 없지 않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경상도의 정치 정서는 ‘지역’이 맞다. 부모님께서 TK 출신이시라 1년에 한두 번 명절이나 제사 때면 아버님을 모시고 대구로 내려간다. 어르신들과 사촌 형님들의 대화에서도 그런 성향이 드러난다. “이런 게 잘못됐고 저런 게 문제긴 하지만 … 그래도 …”라는 식이다. 듣기엔 허술한 논리지만, 묘하게도 설득력이 강하다. 뭐랄까 분위기와 지역 정서에 따른 공감대랄까.

거기다 대고 “그게 아니고 …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라고 얘기해 봤자 소용없다. 언젠가 한 번 동생이 눈치 없이 반론을 제기했다가 혼쭐이 난 적이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외부 논리에 대한 무관심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정치에 관심도 없고 지지 성향도 뚜렷하지 않지만 적어도 위 글의 예언대로 나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지역과 정파를 뛰어넘는 뭔가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공감한다. 노통 서거로 말미암아 그런 바람이 일까? 글쎄 … 결코 낙관적이진 않구나.

2 Replies to “흥미로운 차기 대선 예언”

  1. 우스운 소리같지만, 저도 비슷한 사유로 정치나 이나라의 안위에 무관심해져 버린 경우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투표해봐야 숫적열세는 이겨낼수 없더라구요. 그 선택에 후회는 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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