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보관물: FineApple

스티브 잡스 추모


지난 10월 5일은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등진 날이다. 그를 추억하며 애플이 영상을 만들어 올렸다. 그가 떠난지 10년이 흘렀다. 여전히 애플은 좋은 회사로 남아있다. 앞으로도 (적어도 당분간은) 그럴 것 같다.

X220의 딜레마

X220을 들인지 벌써 1년이 넘었다. 새 맥북에어를 들일 때까지 한두 달 정도만 쓴다는 게 아예 주저앉은 셈이다. 물론 CPU와 메인보드 빼고 다 업그레이드했기 때문에 여전히 현역으로 손색이 없는 성능이긴 하지만 … 성능은 둘째치고 이 멋진 자태 때문에 M1 맥북에어로 넘어가질 못하고 있다. 흘~

어영부영 22년차

옛날 파일을 정리하다가 아래아한글로 된 오래된 입사지원서 파일 한 뭉치를 발견했다. 지금 보니 이런 스토리로 어떻게 회사에 붙었나 싶다 … 낯이 화끈거린다 ^^;

대학 졸업장을 받을 무렵 IMF가 터져버렸다. 모두가 어렵던 시절, 1년을 취업 재수한 끝에 99년도에 겨우 여의도에 있는 회사에 붙어 출근이란 걸 하기 시작했다. 벤처 붐이 막 일던 시기라 ‘이번 해만 하고 때려친다’고 ‘내 일을 시작해보겠다’고 우왕좌왕하기도 했지만, 어쩌다보니 월급 노예 22년차가 됐다. 그동안 결혼을 하고 직장도 여러번 옮기고 아이도 둘이나 낳고 키웠다. 참 세월이 무상하군.

이러다 대충 30년차를 넘기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이제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늙고 병들어서 갈 데도 없어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