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보관물: FineApple

(자체)격리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접어든 지도 어언 2주가 넘어간다. 개인적으로 별 탈이 없음에도 자가격리가 아닌 (자체)격리를 자청하고 재택근무에 들어섰는데 이제 그 2주간의 기간도 거의 다 끝났다. 내일은 출근이네.

재택 하니 좋은걸~ 윗분들 눈치를 안 봐서 좋고 일만 깔끔하게 하면 그만인데. 거참 출근하기 싫네 … 여름휴가 신청이나 해야겠다. 그나저나 … 코로나19는 언제나 좀 괜찮아질려나 (백신도 아직 못맞았는데 ㅠ)

동해안 일주여행

윤석이 기숙사 퇴사를 기념해 겸사겸사 가족 여름 휴가를 미리 다녀왔다. 대구를 거쳐 포항-후포-울진-삼척-강릉을 거친 동해안 일주여행. 대학생때 홀로 걷던 길을 거의 30년만에 다시 다녀온 셈이 됐다. 세상과 나는 변했지만, 드넓은 바다와 편안한 안식감은 그때나 지금이나 그대로다. 그래서 더 마음이 편안한 여행이었다.

↑ 저 틈새 오솔길로 나가면 후포 앞바다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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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정

이른 토요일 아침, 아내의 20대 시절 추억이 서린 강화도로 떠났다.
아내가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 생활을 하던 곳이다. 강화도 버스터미널과 신촌 시외버스터미널은 그래서 내게도 꽤 익숙한 장소다. 시간은 손살같이 흐르고 어드넛 이십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강화도는 그 시간에 비해서는 크게 달라진 건 없더라. 아내가 자취하던 작은 단칸방 빌라와 사택은 지금도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당시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 민통선 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와졌다는 점. 예전에는 갈 수 없었던 강화도 북쪽 해안까지 이젠 차로 손쉽게 닿을 수 있다. 월곶돈대인 연미정도 그런 곳이다. 연미정 정자 위에서 바라보면 한강 너머 북녁 땅이 한 눈에 보인다. 조그만 나룻배라도 있으면 금새 갈 수 있는 거리다. 생각 이상 북과 가까운 땅 강화 … 날은 더웠다.

미사리 강둑길

어버이날을 하루 넘긴 5월의 화창한 일요일 오후, 주말동안 집에 잠시 들른 둘째와 함께 하남 갑산면옥에서 냉면과 육전을 즐겼다. 바로 들어가기가 어줍잖아서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 한강 강둑길로 향했다. 예전부터 눈독 들였던 숨은 명소다. 접근성이 떨어져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아니지만, 멋진 한강 풍경을 끼고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여느 명승고적 못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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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키보드 유감

애플이 21일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하면서 애플 실리콘 기반의 M1 아이맥을 선보였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건 아이맥이 아니라 키보드였다. 함께 공개된 키보드는 아이맥에 맞는 다양한 컬러를 선택할 수 있고 터치ID 센서를 내장했다. 기존 제품 대비 키감이 개선된 녀석이라 구입을 생각하고 있는 녀석인데 … 아뿔사! 방향키가 ‘역T자’형이 아닌 ‘ㅡ자’형이다. 아니 왜 이런!!! 끙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