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이스트레일 177 3부작’의 마지막 작품. 브루스 윌리스와 새뮤얼 L. 잭슨, 제임스 맥어보이가 주연을 맡았다. 전작인 언브레이커블을 무척 재미있게 봤고 개인적으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취향을 존중하는 편인지라 꽤 흥미롭게 봤다. 다만 하루에 세 번만 상영하는 80석 소극장에 관객이 스무 명이 채 되지 않았던지라 … 평론가와 영화 유튜버들의 찬사에도 국내 흥행 면에선 망작급.
수퍼 히어로 비꼬기만큼이나 영화에서 브루스 윌리스에 대한 취급이 흥미로웠다. 다이하드의 나카토미 빌딩을 오마주한 오사카 타워도 그렇고 영화에서 한 번도 죽지 않았던 브루스 윌리스의 클리셰(죽은 채로 나온 적은 있어도)를 황당하게 깬 것도 인상적이다. 브루스 윌리스 스스로도 재미있었을 듯.
강평: 이거 재미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