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

오늘(5/21)이 부부의 날이라는 것을 아는 이가 그리 많지 않더라.
오늘 만나는 유부남마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느냐?”라고 물어도 돌아오는 답은 “수요일?” 정도 … -.,-

부부의 날 : 지난 2003년 12월 18일,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가 제출한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2004년부터 시행되는 제도. 2007년부터 법정기념일이 됐다. 5월 21일로 정한 데는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핵가족시대에 가정의 핵심은 부부이고, 부부가 화목해야 우리 사회의 청소년 문제나 고령화 문제 등 각종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한다.

날짜가 좀 억지스럽긴 하지만(^^) 뜻은 참 좋다.
공휴일도 아니고 밸런타인 데이처럼 백화점이나 제과점에서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아서인지 꽤 조용하게 지나가는 듯 싶다. 방송에서도 이따금 언급하는 것 외엔 잠잠한 편. 젊은 연인이 아닌 중년 부부는 잠재 고객으로 별 매력이 없다는 뜻일까? 자신을 위해 소비하기보다는 가정을 위해 소비하는 지출 패턴을 이유로 드는 분석도 있지만 …

다른 이유보다도 우리나라 부부들이(대체로 남편) 부끄럼장이인 탓이 아닐까? 이를테면 “그걸 꼭 말로 해야 해?” 라는 식 말이다.
당연하지만, ‘말’ 하는 게 중요하다.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마음이 있다면, 넌지시 한마디 전해보자. 굳이 화려한 꽃다발 없이도 말 한마디로 행복을 느끼는 이가 바로 ‘아내’라는 이름의 여자다.

부부의 날”에 대한 2개의 생각

  1. 하인아빠

    경남에서 시작한 일이라고 하더군요.
    아내에게 “말”한다는 것 낯간지럽지만 자주 하면 확실히 효과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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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수면발작

    회식하고 새벽에 들어갔다는 -,.-
    집사람은 ‘홍시’와 씨름한다고 제가 들어오는 줄도 모르고 자더라는~

    그런데 어제가 부부의 날이었군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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