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물 경호원이 중동 테러리스트가 쳐놓은 교묘한 함정을 뚫고 갖은 고생 끝에 미국 대통령을 구한다는 뻔하디 뻔한 스토리를 아주 잘 각색하고 꼰 다음 정성껏 포장해 꽤 괜찮은 액션 스릴러로 업그레이드시킨 성공 케이스. 반전이 영화 종반부가 아닌 중반부에 미리 등장하는 것이 포인트다.
경호원, 데이스 퀘이드의 연기도 괜찮았지만, 대통령, 월리엄 허트와 지나가던 관광객, 포레스트 휘테커의 연기도 아주 볼만했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배우들. 반면, 초반에 잠깐 나오다 사라지는 시고니 위버는 우정 출연이신 듯.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조낸 튼.튼.한 폴크스바겐 골프 오펠 아스트라가 사고 싶어진다. ㅎㅎㅎ
강평: 이거 재미있네
혹시 추격씬에서의 파란차 때문이라면 그 차는 오펠의 아스트라 였습니다.
저도 그 영화를 보고선 아스트라를 살까 하고 고민했었죠.
H.Moon / 어쩐지 골프치고는 잘 빠졌다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