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대

강의가 있어 충주에 갔다가 잠시 짬을 내 탄금대에 들렀다. 겉보기엔 남한강변에 솟아오른 절벽일 뿐이지만, 신라 시대 가야금의 창시자격인 우륵이 자리를 잡았던 곳이자, 조선 임란 때는 신립 장군이 이끄는 조선 관군이 왜군과 맞서 최후의 일전을 벌였던 곳이다. 탄금대 전투는 오늘날 들어 논란이 있긴 하나 고작 8천의 관군으로 조총으로 무장한 수만의 왜군을 막기에는 중과부적이었을 터. 그런 사연이 깃든 역사의 현장이라 한 번은 와보고 싶었다.

↑ 탄금대 입구, 가파르지 않은 언덕길을 한 10분 올라간다.

↑ 주차장을 지나면 기분좋게 펼쳐진 소나무길을 만나게 된다.

↑ 해방 후 6.25까지 희생된 군경과 주민을 추모하기 위한 충혼탑.

↑ 탄금대 전투에서 희생된 넋을 기리는 조형물이다. 그때 이겼더라면 왜란은 조기종결됐을까?

↑ 전망대에 오르면 남한강 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 패배한 신립 장군은 이곳에서 강으로 뛰어들었다. 작은 추모비가 서 있다.

↑ 끼니는 충주 무학시장 순대골목의 감자피로 만든 (김치)만두.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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