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서평 털기 (10) ; 한국형 블로그 마케팅

한국형 블로그 마케팅10점
세이하쿠 지음/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개인적으로 세이하쿠 블로그(www.seihaku.com) 구독자이다. 그러나 블로그가 자유로움과 방문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장점을 지닌 것에 비해, 유감스럽게도 책은 그 정형화된 한계로 인해 상당히 따분한 결과물이 되고 말았다.

가장 거슬리는 것은 ‘… 하라, … 하지 마라’는 식의 거룩한 이야기 위주의 설교형 문체. 게다가 변변한 도표나 그래픽 활용 없이 활자 위주로 된 편집 방식(편집자의 무성의인지 모르겠지만). 실무 사례라고는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 두어 편이 전부인 … 포장은 화려하지만, 내용은 뻔한 …

좋게 봐줘도 14,000원이라는 책값을 감당할 내공이 보이지 않는다. 이래서 저자의 내공과 집필의 내공은 별개라고 했던가? 블로그 마케팅에 목마른 독자라면 “한국형”이라는 그럴듯한 낚시질에 낚이지 말고 Web 2.0 Marketing Book이나 한 번 더 펼쳐 보길 권한다. 아님 세이하쿠 블로그를 전부 통독하는 게 더 낫다.

밀린 서평 털기 (10) ; 한국형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2개의 생각

  1. 세이하쿠

    파인애플氏님 (파인애플氏가 맞나요? 아님 파인애플氏님이 맞나요?) 밀린 서평 잘 읽었습니다. 사실 블로그의 내용을 그대로 책에 적용시켜 보겠다는 것이 원래 기획 의도였는데 편집에 대해 좀 미흡하게 느끼셨는것 같습니다. 설교형 문체도 블로그에 편하게 썼던 문체로,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이 부분은 블로그에 그렇게 쓴 글을 책으로 편집하는 과정에서, 좋지 않은 어감으로 들릴수 있겠다는 점을 저와 매경 모두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거룩한(?) 스타일이거나 설교하는 스타일과 거리가 먼 쪽이거든요. 그렇게 보이려고 쓴글도 아니구요^^ 사실 책이란 것이 원고만 넘기면 제가 할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을 요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게 일러스트이건 편집권이건, 심지어 책의 가격이건 간에 말이죠. 여하간에 기대에 못미쳐 실망스럽게 느낀 점에 대해 죄송하고요, 따끔한 비판에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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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ineApple

    세이하쿠 / 쓰다보니 악평에 가깝게 몰아간 점도 없지 않습니다. 저자께서 직접 들려주시니 참 … 난감하고 당황스럽군요. ^^;
    세이하쿠님 블로그를 늘 구독하는 처지라, 책을 내셨다고 하시길래 솔직히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제 기대탓도 있었겠지요. 다음 번 책 내실 때는 더 좋은 내용 기대하겠습니다. 물론 다음 번에도 꼭 사보겠습니다.

    허술한 제 비평을 읽기가 부담스러우셨을텐데 … 친히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파인애플氏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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