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지름 – 칼로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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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들어와 보니 주차장에 못 보던 차 한 대가 서 있다. 하얀색 ‘대우 칼로스 V’ – 아내의 지름의 결과다.

일 년 내내 출퇴근용 차가 필요하다고 앵무새처럼 지저귀더니 결국 질렀다. 기껏해야 기십만 원 짜리 노트북이나 카메라를 지르던 나와는 한 차원 다른 손 큰 지름. -.,- 작년에 주식으로 남긴 돈, 중고차에 다 들어부은 꼴이 됐다.

연식에 비해 차 값이 좀 나가서 ‘바가지 썼구나!’ 싶었는데, 상태가 괜찮다. 저속에서는 소음이 좀 있지만, 중속에서는 조용하게 미끄러져 달리는 것이 1.5리터짜리 소형차답다. 옵션이 괜찮은 편이고 특별히 흠잡을 곳도 없고, 무엇보다 아내가 무척 만족하니 … 다행. 무거운 중형차만 몰던 나도 낯선 소형차의 경쾌함이 나쁘진 않네.

부디 사고 나지 않고 잘 몰아줬으면 … (잠재적인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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