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

가끔은 … 아주 가끔은 그럴 때가 있다.

늦은 퇴근길 … 청량시장 어귀 선술집 앞에 놓인 순대에서 모락모락 맛있는 김이 피어오른다. 못 마시는 술이지만 이럴 때만큼은 쓴 소주 한 잔 걸치고 싶다. 혼자 마시기가 무안해 누구 없나? 전화기를 열어보니 12시 20분. 누구를 불러 내기엔 너무 늦은 시각이다.

꾹 참았다 집에 와서 맥주 한 잔을 들이켠다. 오늘 누구를 만났다면 큰일 날 뻔 했다. 아마 밤새도록 진탕 마셔댔을 테니까.

가끔은 … 그럴 때가 있다. 그런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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