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팔이에 낚여 지른 ‘삐삐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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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휴대폰 하나를 질렀다. 이름하여 ‘삐삐폰’ – 정식 명칭은 베가텍 베타(Beta) 되겠다.
그 옛날 삐삐를 닮은 의도적인 추억팔이 물건이다. 기능이래 봤자 보이는 디자인 그대로 숫자 키패드와 2라인짜리 작은 흑백액정이 전부. 그래선지 대기시간 2주에 연속통화 10시간이라고. 하긴 배터리 소모할 일이 없는 물건이다. 예전엔 다 그랬는데 요즘 스마트폰이 하루를 채 버티지 못하는지라 이게 의외로 매력 포인트. ^^;

8만원이 채 안되는 착한 가격에 나름 3G폰이라 쓰던 유심칩을 꼽거나 저렴한 MVNO에 가입해 쓰면 된다. 아웃도어 개념으로 나온 물건인데 캠핑 갈 때 비싼 스마트폰을 두고 유심칩만 교환해서 이걸 들고 나가라는 컨셉이다. 막 써도 잃어버려도 큰 부담없을테니까. 스마트폰 중독에서 잠시나마 해방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달까.

아무튼 공동구매 형식이라 일단 흰색으로 한 대 질렀다. 다음 주 배송이 오면 찬찬히 뜯어봐야겠다. 아직 구체적인 용도는 없는데 … 좀 써보다가 아직 2G폰을 쓰시는 어머님을 드리던지 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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