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카파 : 그는 너무 많은 걸 보았다

로버트 카파
알렉스 커쇼 지음, 윤미경 옮김/강

서점에서 시간을 때우던 중 신간 코너에 놓인 책 하나가 시선을 끌었다.
‘로버트 카파 : 그는 너무 많은 걸 보았다’

전설적인 종군 사진가, 로버트 카파의 전기 서적이 새롭게 출간된 것이다. 8월 25일 초판을 찍어낸 따끈따끈한 새책이다. ^^ 제목이 좀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원서 제목인지, 옮긴이가 지었는지, 편집자가 만들어 붙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시중에 출간된 로버트 카파 관련 서적이 몇 권 안되는지라 얼른 구입했다. 지갑에 요즘 말 많은 문화상품권(!!!)이 몇 장 있던 터라 빨리 소모하고 싶기도 했고 😉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책은 괜찮은 편이다. 번역이 썩 잘 된 것은 아니지만, 읽기에 거슬리진 않는다. 책의 품질도 좋은 편. 스테디셀러인 ‘그때 카파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가 카파의 종군 경험과 그의 사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새 책은 카파의 굴곡진 삶과 사랑, 그리고 갑작스런(그러나 늘 예고된) 죽음에 대해 서술한 전기에 가까운 형식이다. 즉, 종군 사진가 카파보다는 인간 카파에 대해 파고 들고 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간 카파에 대해 알게 해주는 – 그래서 카파와 좀더 친해질 수 있는 책. 로버트 카파를 숭배하는 이라면 읽어 보길 권한다.

로버트 카파 : 그는 너무 많은 걸 보았다”에 대한 3개의 생각

  1. 핑백: 노는 사람 Play In

  2. 재현아빠

    카파의 사진은 하나같이 문제작으로만 보입니다
    책 제목도 카파의 사진 제목을 패러디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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