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죽었어

낙엽길을 걷다가 떨어지는 낙엽을 본 우석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아빠아~ 나무가 죽었어. 어떻해? 훌쩍 …”
“…………”

순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럴땐 어떻게 대답해줘야할까? 때때로 아이가 나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있는 것 같아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나는 떨어진 낙엽을 보고서도 이제 가을이 저물어 가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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