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9반

어느덧 4학년 9반.
3월이 되자 큰 아이는 이제 성인이 되어 대학에 들어 갔고 둘째는 다시 기숙사로 들어갔다. 보통 때 같으면 휴가를 내서 아내와 오붓하게 여행이나 다녀오는 건데 여전히 코로나19 시국이라 그저 집과 직장을 오간다. 뭔가 공허하다.

퇴근 길 지하철 승강장, 늘 타던 위치에 광고판이 바뀌어 있다. 요즘 주식 투자가 대세라 광고도 이런 식이다. #72층에사람있어요 그래 … 인생은 타이밍이지. 인생의 후반기에 접어든 나는 과연 적절한 인생의 타이밍을 잡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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