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D에 비춰진 아이들

캐논 350D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아마도 ‘가장 무난한 카메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튀는 것도 없고 별다른 단점도 없는, 쓰기 편하고 크기도 작은 – 캐논의 상업성이 가장 잘 드러나 있는 카메라다. 전작인 300D의 명성을 이어받아 기능과 성능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지만, 가격은 더 내려갔다.

만 하루 동안 이리저리 만져봤지만 이렇다할 문제점을 발견할 순 없었고(초점도 칼핀이다) 대충 찍어도 무난하게 뽑아주는 사진도 300D 때와 그다지 다르지 않다. 펜탁스 *istDS 만큼 화사한 사진을 뽑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캐논스러운 색감을 지니고 있다. 더욱이 탁월한 AF 성능은 상위 기종도 부럽지 않을 정도.

굳이 단점을 찾는다면, 표면 재질이 고운 사포면과 같이 까칠해서 손톱이 긁히는 자욱이 쉽게 난다는 것. 무난하고 적당한 DSLR 카메라를 찾는다면 … 강력히 추천할 수 있는 그런 카메라 – 캐논 35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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