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지만 다소 불안한 승리

골을 넣을 때마다 아이들 손을 붙잡고 만세를 불렀다. 야호!
분명 이겨서 아주 기쁜데 … 왠지 뒤통수를 스치는 이 찜찜함은 -.,-

개인적인 욕심이긴 하지만, 이번 토고전에서 한 골 정도 더 넣었어야 했다. 골 결정력은 나아졌지만 불안한 수비는 여전하다. 프랑스는 그렇다 쳐도 스위스와 경기할 때 오늘처럼 하다간 그대로 버로우감~ 아동복 횽아의 스타일은 어제 동구 횽아완 달랐다. 예상 외로 강하게 반응하는 토고가 부담스러웠나 보다. 하긴 내가 감독이었어도 종료 5분 전 버티기 전략으로 나갔을 것이다. 친선 축구도 아닌 월드컵 본선 시합에서 신중함과 승리에 대한 열망을 결코 비난할 수는 없는 것.

문제는 다다음에 있을 스위스전이다. 국대의 저력을 믿으면서도 가슴 한구석엔 이래저래 불안 초조 -_-; 승패를 떠나 게임을 즐겨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역시 승부에 대한 집착은 어쩔 수 없나 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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