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er가 된지 보름

PSP 삼매경에 빠진 지도 어언 2주. 본래 휴대용 게임기로 등장했지만, 탁월한 부가 기능과 4.2인치 와이드 액정 덕에 게임보다는 DivX 플레이어 역할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충 게임 플레이 시간은 전체의 10% 남짓에 불과한데 반해 DivX 동영상 관람이 전체의 50%, MP3 음악 감상(주로 차 안에서)이 30%, eBook으로의 활용이 10% 정도.

PSP 전용 게임 타이틀이 아직 턱없이 부족하고(모두의 골프와 릿지 레이서 보유 중) FPS 게임과 워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기는 내게 아직 적당한 PSP 게임 타이틀이 없다. 반면 DivX 동영상 파일이야 도처에 널렸으니~. PSP 자체적으로 eBook Reader가 내장되지 않았지만, txt 파일을 jpg 파일로 변환해주는 유틸리티를 이용, 나름대로 eBook 읽기에는 큰 불편함은 없다. 다만 MP3 재생 시 한글 파일명이 모두 깨진다는 것이 흠. 로컬라이징을 한다면 이 정도는 수정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

단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비싼 패키지 가격, 불량 화소, 게임 타이틀의 부재 등등) 다양한 기능과 높은 활용 잠재력, 그리고 열성적인 국내 PSPer의 의지(!) 덕에 꽤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투병 생활의 무료함을 달래는 유일한 낙이랄까? ^^ 발매 한 달이 넘은 지금 7만 대가 넘게 팔렸다니 소니 제품 중에서는 디카를 제외하면 꽤 히트 상품인 셈. 앞으로 소니 코리아의 좀 더 충실한 제품 지원을 기대한다.

PSPer가 된지 보름”에 대한 1개의 생각

  1. qbio

    전 PSP를 사용한지 이제 막 일주일이 지난 초보 유저입니다.

    평소 게임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 사람이 대형마트에서 우연히 만져보게된 PSP를 못 잊어 고민고민하다가 구입을 했었답니다. 처음 구입시 함께 구입했던 ‘릿지 레이서’는 다행스럽게도 게임 방법이 지극히 단순한지라 게임에 문외한이 저도 애정을 붙이고 할 수 있더군요.

    지하철로 학교와 집을 오고가며, 잠자리에 들기전에 잠깐씩 릿지 레이서를 하다보니, 지하철 안에서도 지하철이 드리프트 되는 연상을 간혹해서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 =)

    하나의 기기로 하나의 기능만 중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그런지(사실 여러가지로 사용할 능력이 안 됩니다 ^^;) 아직까지 PSP로는 게임만 하고 있습니다. PSP-네스팟 서비스도 매번 네트워크 유틸리티 디스크를 가져가는 걸 잊어서 아직까지 경험해 보지 못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조만간 1GB MS의 가격이 많이 하락할 것 같은데, MS를 구입해서 저도 DivX 플레이어로 사용을 해 봐야겠습니다 =)

    (그런데 WordPress의 오리지날 테마도 나름대로 깔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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