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생이 공감하는 43항

功名誰復論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재밌네요. ^_^

1. 고등학교 시절 앙케이트 식으로 적은 문답을 여고 학생들과 교환해본 적이 있다.
: 글쎄, 미팅은 여러 번 했어도 이런 건 해본 적이 없다.

2. 이상은이 담다디 춤을 추는 걸 보고 세상에 이런 노래도 있구나 하고 놀라거나 환호한 적이 있다. (더불어 당시 강변가요제 시상식을 보면서 2등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
: 좀 놀랍긴 했지만, 환호하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가요보다는 팝송을 더 좋아했으니까 …

3. 토요일 저녁을 주름잡던 이덕화 아저씨의 ‘부탁해요~’를 기억한다.
: 5공화국 당시 쇼2000이란 프로그램이었지. 그 시절 쇼2000이 대구에 녹화 방송하러 내려왔는데, 얼마 전 상주 사고 때처럼 사람 여럿 다쳤다. 그때 본인 초딩 신분으로 그 현장에 있었다. 덕화 아저씨랑 김청 아줌마 보러 ^_^

4. 문방구에서 파는 주사위놀이 게임들을 열심히 했다, 혹은 종이로 된 판 위에서 책받침 조각으로 된 축구공을 튕기며 축구놀이를 했다.(주사위놀이라면 뱀 그림 그려진 인생게임도 있겠고 좀 뒤에 나온 천 원짜리 게임들도 있겠고)
: 모노폴리류 게임이었지. 이런 거 꽤 잘했다.

5. [사랑과 진실]을 보면서 원미경 정애리 아주머니의 박력에 반한 적 있다.
: 애석하게도 드라마에 관심이 없었다. -_-;

6. ‘난 오늘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라며 무대 위에서 날뛰던 16세 소녀를 기억한다.
: 하하하 기억하고말고. 나는 별로였지만, 여동생이 광적인 팬이었다.

7. 혼혈계라면 역시 크리스티나 한, 쏘냐이다. (쏘냐라고 해서 가수 말하는 거 아니다. 화랑브이 삼총사의 주연인 쏘냐 말이다. )
: 음 가물가물거리지만 대충 기억이 난다. 혼혈이었나? 외국 소년줄 알았는데 … ㅎㅎㅎ

8. ‘이별이 아닌 이별’ 이란 노래와 ‘새발의 피’ 란 말 사이의 상관관계를 안다다.
: 잘 모르겠다.

9. 매일 아침마다 왕영은 누나를 기다렸다.
: 하하하 기억을 되살려 보니 맞다. 그랬다!

10. 슈퍼조인트 풍선껌을 사 모았다.
: 그런 적 없다. 풍선껌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모르겠다.

11. 방학 때 교육방송 라디오 들으면서 탐구생활 풀었다.
: 음 … 그랬던 것 같다.

12. 일요일 아침이라면 당연히 꽈리 캔디 메텔 비키 안제의 시간이다.
: 캔디, 메텔을 기억한다. 꽈리와 비키, 안제는 누구지?

13. 오후만 되면 유선방송국에서 틀어주는 만화영화들을 봤다. (도시만 해당)
: 유선방송? 그런게 있었나?

14. 박중훈의 인기가요를 애청했다. 특히 이경규의 개그개그는 꼭 들었다.
: 글쎄 … 내가 중고딩 시절 그런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었던가? 김기덕과 이종환 아저씨 프로그램을 즐겨 들었는데 말이다.

15.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이 땅에 태어났다’ 의 다음 문장을 안다.
: ‘조상의 빛난 얼 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 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 공영 에 이바지할 때다 …’ 소시적 다 외웠는데 …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걸 왜 굳이 외우라고 시켰는지. 거참~

16. ‘상도야~’ 하는 소리가 들리면 누가 휘리릭 날아올 거 같다.
: 하하하. 이정길씨의 ‘암행어사’다

17. 시외전화 되는 공중전화가 나오자 신기해 했다.
: 맞다. 그랬다. ‘DDD’라는 노래가 나오기도 했으니 말이다.

18. 농담 시리즈라면 역시 식인종 시리즈 혹은 참새 시리즈다.
: 최불암 시리즈도 있었고 …

19. 부모님이 정체모를 전집들을 읽으라고 사들였다.
: 자주 그랬다. 그러나 정체모를 전집은 아니었고 유명 출판사 전집이었다.

20. 수리수리 풍선껌도 사 모은 적 있다.
: 풍선껌을 별로 안좋아했다.

21. 딱지 접으려고 집안 달력을 뜯어댔다.
: 하하하

22. ‘오징어’ 란 놀이로 청춘을 불태웠다.
: 그렇지!

23. 구슬치기를 위해 매일 훈련했다.
: ‘골목길의 달인’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꽤 잘했던 승부사였다. ㅎㅎㅎ

24. 소다 사와서는 국자 위에 설탕을 녹인 후 만들어먹는 음식(족자 혹은 뽑기 등등의 명칭)을 만들어 먹었다.
: 지금도 아들내미를 위해 가끔 만들어 준다.

25. 어머니 대신 연탄불 갈기로 해 놓고는 까먹어서 연탄불을 꺼트리는 바람에 야단맞은 적 있다.
: 연탄불은 어머니께서 직접 가셨다. 손 대 본적이 없다.

26. 우리꾸러기러꾸날쪼아리아리꾸 란 소리가 무슨 드라마에 나오는 건지 안다.
: 뭐냐? 그건?

27. 드라이브 볼을 던진 투수의 이름을 안다.
: 독고탁이던가?

28. ‘내 귀에 도청장치가 달려있다’ 고 외친 사람을 티비에서 봤다.
: 직접 봤다. 참 황당했다.

29. 운동회 끝난 후 부모님이 사주신 짜장면 만한 별식이 없었다.
: 중학교 졸업식 때야 짜장면과 함께 탕수육이란 것도 있는 줄 처음 알았다. ^^;

30. 백인천 박철순 윤동균 등이 그려진 딱지를 사본 적 있다.
: 그럼~ 이만수도 있었다.

31. 오락실에 있다가 어머니한테 붙들려 가서는 오지게 맞은 적 있다.
: 그걸 말이라고 하나? ㅎㅎㅎ

32. 동키콩이나 악마성 드라큘라 같은 액정 게임기를 사 보거나 부러워한 적 있다.
: 주위에 그런 부자 친구를 둬본적이 없어서, 부러워해 본 적은 없었다.

33. GI 유격대를 사모은 적 있다.
: 음, 초딩 시절을 보낸 이후 나온 완구로 알고 있다. 그 존재는 알지만 사본적은 없다.

34. 오락실이나 만화방에 있다가 선생님이 덮친다는 소리에 도망쳐 본 적 있다.
: 오락실에서 한번 걸려 본 적이 있다. ㅋㅋㅋ

35. 최고의 유행어라면 역시 ‘지구를 떠나거라’ 다.
: 하하하, 김병조 아저씨~

36. 반공 드라마 했다 하면 왜 인민군들이 여자 못 덮쳐서 난리인지 고민한 적 있다.
: 음 … 그렇게 조숙하지는 않았다. ‘3840 유격대’, ‘전투’ 같은 TV 전쟁 드라마를 꽤 좋아했다.

36. ‘선임하사님!’ 하고 외치던 군인들을 안다.
: 몰라~

37. ‘이 연사 힘차게 외칩니다~’ 하는 애들이 나와서 놀던 웅변 대회를 보거나 나가 봤다.
: 웅변대회에는 나가 본 적이 없다. 다만, 다른 아이들이 하는 건 몇 번 봤다.

38. 주산 학원 다녀 봤다.
: 시골에 주산 학원이란게 있을리가 없지.

39. 방위 성금이라고 달마다 학교에서 돈 긁어가는 경험을 해본 적 있다.
: 흑 … 우리집 쌀 돌리도~

40. 콜라나 사이다보다 쿨피스를 주로 마셨고 맥콜도 좋아했다.
: 그랬던 것 같다.

41. 고등학교에서 교련 시간에 총검술과 제식 훈련을 했다.(전 제식훈련까지만)
: 총검술, 제식 훈련, 총분해/결합까지 다 했다.

42. 최고의 여자가수라면 이선희부터 생각난 적 있다.
: 대충 맞는 것 같다.

43. 2본 동시 상영 극장에 들어가 성인 영화를 본 적 있다.
: 그럼~ 중고딩 시절 그게 낙이었는데~ ㅎㅎㅎ

70년대 생이 공감하는 43항”에 대한 5개의 생각

  1. yoonoca

    4번항은 주사위로 하는 뱀 그려진 인생게임 뒤에 책받침 축구공을 이용한 축구게임이 있었습니다. 책받침 오려 만든 축구공을 볼펜으로 꾹꾹 눌러 튕겨내던 그 게임..

    10번 수퍼조인트는 제가 사 모으다가 어머니한테 엄청나게 두들겨 맞은 추억이 새록새록;; 껌 커다란거 한개 들었고 박스의 4/5를 로보트 장난감이 차지했으니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퍽 못마땅했을겁니다.

    저는 70년대 후반 태생이라 알만한 것도 보이고 모르는 것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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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주현

    4. 공책에 직접 그려서도 했었지.
    6. 오늘 밤이 무서워요~ 네 눈이 더 무섭다~ 였지. ㅎㅎㅎ
    7. 아~그래, 크리스티나 한! 지금 모하구 있나…궁금하네.
    8. ㅎㅎㅎ 퀴즈아카데미 몰래카메라..
    13. 중학교 때 유선에서 하는 야사시한거 보러 친구집에 몰려가고 했었지. ㅎ
    22. 다망구 도 있지. 근데 어떻게 했었지?
    25. 중2때 연탄불 자동감지기 와 연탄불 확인화덕 뚜껑을 개발해서 설계도까지 만들었지만, 수익성이 없어서 실제 제작은 못했었지.
    30. 스티커도..특히 천으로 된 스티커는 최고의 인기~
    40. 맥콜이 소풍갔다가 돌아올때 마시면 마치 맥주같았던 기억이~ 와인쿨러도 맛있었지. ㅎㅎㅎ
    43. 도봉역 맞은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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