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raits by M 35mm F2.0

요즘 지름신이 강림하사 하루가 멀다 하고 렌즈를 지르고 있다.
지난번의 PENTAX-A 50mm F2.0에 이어, 이번에는 PENTAX-M 35mm F2.0 렌즈를 질렀다. 환산 화각 52.5mm로 *istDS 같은 크롭 바디에서는 진정한 표준 렌즈라고 할 수 있다. 작년에 사용한 FA 35mm F2.0에 비해 컴팩트하면서도 M형 렌즈답게 단단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 FA 렌즈가 높은 해상도와 진한 색감을 자랑했다면, M 35mm F2.0 렌즈는 다소 투명한 색감과 풍부한 계조 표현력을 지니고 있는 듯. 개방 화질은 약간 떨어지는 것 같지만 F2.8 정도만 조여줘도 좋은 화질을 보여준다. 필름 바디를 오랫동안 다뤄온 경험 덕분에 수동 초점이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지만, 시력이 좋지 않아서인지 인물 촬영에서 칼핀을 맞추기는 꽤 어렵더라. -.,-

모르긴 몰라도 세상 구경한 지 스무 해는 족히 넘었을 법한 구형 렌즈지만, M형 렌즈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단단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 화각 역시 익숙한 화각이라 별 부담도 없고 말이다. 아직 제식화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꽤 느낌이 좋은 렌즈, PENTAX-M 35mm F2.0


강한 컨트라스트와 화려한 색감의 최근 펜탁스 렌즈와 달리 풍부한 컨트라스트와 절제된 색감을 보여준다. 노출을 EV +0.5 정도만 올려 줘도 투명한 색감 표현이 가능하다.

색감이나 질감 표현은 다소 캐논틱하다는 인상도 든다. 최대 개방 조리개에서도 의외로 해상력 저하가 적었다. 인물 촬영이라면 최대 개방 조리개 촬영도 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테스트 차트 인쇄하기가 귀찮아서 간단하게 적용해 본 핀 테스트 샷. H키에 초점을 맞추었다. 별 하자는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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