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스버리 스테이크와 피쉬차우더

살리스버리 스테이크(Salisbury Steak)라고 하면 ‘그게 뭐지?’하고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말이 어려워서 그렇지 쇠고기로 만든 햄버그 스테이크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정확히 말하면, 햄버그 스테이크가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일정 비율로 섞어 만드는 반면 살리스버리 스테이크는 순 쇠고기로만 만든다는 것이 특징. 고소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스테이크 요리다. 외식 대용은 물론 아이들 간식용으로도 아주 좋은 요리.

스테이크에 맞추어 내놓을 수프는 피쉬차우더 수프가 되겠다. 조각낸 생선살(뼈 없는 동태)과 각종 야채로 만들어 내는 피쉬차우더 수프는 담백하고 개운한 맛을 지니고 있어, 수프 요리에 낯선 한국 사람의 입맛에도 무리가 없다.


살리스버리 스테이크

재료 : 다진 쇠고기 300g(2인분), 양파 1/2개, 샐러리 약간, 빵가루 1컵, 계란 1개, 우유 50cc, 후추, 소금

만드는 방법 :
1) 양파 1/2개를 곱게 다져서 중불에서 갈색이 날 정도로 볶은 뒤 충분히 식힌다.
2) 샐러리(줄기 부분 5~7cm 크기)의 겉 섬유질을 벗기고 곱게 다진 후 프라이팬에 약간 볶아 식힌다.
3) 곱게 다진 쇠고기에 1)과 2)를 넣고, 빵가루 1컵, 계란물 2큰술, 우유 2큰술을 넣고 잘 섞는다.
4) 3)의 반죽이 충분히 차질 때까지 오래 치대어 반죽하는 것이 좋다. 반죽의 농도는 빵가루의 첨가 여부를 통해 조절한다.
5) 반죽이 끝나면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하고 길쭉한 럭비공 모양으로 형태를 만들어 놓는다.
6) 프라이팬을 예열한 뒤 중불 이하에서 양면을 굽는다. 속까지 익히기 위해서는 팬 뚜껑을 덮어 둔다. 프라이팬 대신 오븐을 이용해 구우면 더 좋다.

핫가니쉬(더운 야채)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여 먹는 당근, 감자 등의 더운 야채류를 핫가니쉬라고 한다. 스테이크의 풍미를 돋울 뿐 아니라 시각적인 맛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취향에 따라 생과일이나 야채 등으로 대신해도 좋다.

재료 : 감자 – 당근 – 시금치 – 양파 약간씩, 설탕, 소금, 후추

만드는 방법 :
1) 당근은 동전 크기 정도로 원형 썰기(0.5cm 두께)를 해서 6쪽을 준비한다. 겉껍질을 벗겨 내고 삶는다. 삶은 당근의 물기를 제거한 뒤, 설탕 시럽(물 1큰술, 설탕 1/2큰술, 소금 약간)에 살짝 졸인다.
2) 감자는 1 x 1 x 5cm 크기로 썰어서 소금물에 삶은 뒤 물기를 제거하고 노릇하게 튀겨 놓는다.
3) 살짝 데친 시금치를 3~4cm 길이로 자른 뒤, 다진 양파를 조금 섞고 볶는다.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다.

피쉬차우더 수프

재료 : 뼈 없는 동태살 1~2덩이, 월계수잎 1개, 베이컨 1줄, 양파-감자-샐러리 각 1/4개, 버터 1큰술, 밀가루 1큰술, 우유 50cc, 소금, 후추

만드는 방법 :
1) 생선살을 1 x 1cm 크기로 썬 뒤, 찬물에 생선살과 월계수잎 1개, 통후추 약간을 넣고 삶는다. 삶은 생선살과 육수(화이트 스톡)를 분리한다.
2) 베이컨과 양파, 감자, 샐러리를 0.5 x 0.5cm 크기로 썰어서 중불에 볶는다.
3) 프라이팬에 버터 2큰술을 넣고 녹기 시작하면 밀가루 2큰술을 섞어 볶는다. 이것을 ‘루(lux)’라고 한다.
4) 2)에 화이트 스톡을 적당히 붓고 한소끔 끓인다.
5) 4)에 만들어 둔 루(lux)를 넣어 수프의 농도를 조절한다.
6) 생선살을 넣고 우유 50cc를 부어(수프의 색깔을 조절) 살짝 데운다.
7)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면 피쉬차우더 수프 완성!

Tip>
* 양파를 볶는 이유는 수분을 증발시키고 단맛을 높이기 위함이다.
* 살리스버리 스테이크에 첨가하는 빵가루는 마른 빵가루가 아니라 부드러운 빵가루다. 시판하는 마른 빵가루를 사용할 때엔 스프레이로 물기를 첨가한 뒤 비벼서 준비한다.
* 시금치를 볶을 때는 마늘 대신 양파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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