戰國時代

오다 노부나가 : 울지 않는 두견새는 벤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 두견새가 울도록 설득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 두견새가 울 때까지 기다린다.

일본 전국시대 말기, 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오다 노부나가, 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도요토미 히데요시, 그리고 이를 이어받아 발전시킨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경영 스타일을 두견새를 다루는 방법으로 나타낸 유명한 비유이다. 요즘 일본 전국시대 말기에 관한 책과 정보를 접하고 있는데 … 드라마틱한 시대적 배경과 전황이 오늘날에도 그대로 투영되는 것 같아 흥미롭다.

근래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으로 인해 ‘울지 않는 새를 울게 설득할만 한’ 기업의 자원(돈, 인력)과 ‘울 때까지 기다릴’ 여유 또한 갖기 어렵다는 점에서 ‘울지 않으면 벤다’는 오다 노부나가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듯 하다. 개혁을 추진하고 위기를 이겨내고자 하는 노부나가의 결단력과 과단성을 이해하고 반면교사로 삼으려는 노력 말이다.

역사는 히데요시와 이에야스의 손을 들어 주었지만, 천재성과 혁신성을 가진 오다 노부나가가 덕(德)까지 갖추었다면 … 어쩌면 그래서 신은 공평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