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주

저녁 먹으면서 반주(?) 삼아 폭탄주 석 잔, 소주 두 병을 마셨다.

술을 썩 잘하지 못하는 내겐 이미 폭탄주 석 잔만으로도 임계점에 다다른 상황. 따라주는 잔을 거부할 수 없는 자리인지라 정신력으로 버텼는데, 문제는 술자리 후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이었다. 을지로 3가에서 지하철을 타고 잠시 눈을 붙였는데, 내려야 할 정거장 보다 세 정거장을 지나쳤다.

얼른 내려서 반대편 승강장으로 돌아 다시 지하철을 잡아탔는데, 또 깜박 졸고 말았다. 눈을 떠보니 출발지였던 을지로 3가. 에라이~ 속도 메스껍고 … 잠시 화장실에서 휴식. 술자리는 한 시간만에 끝났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세 시간이 걸렸다. T-T

보름째 휴일도 없이 하루 12시간 근무. 그리고 이어지는 술자리. 아아 … 중년의 월급쟁이는 피곤하다.

폭탄주”에 대한 5개의 생각

  1. DG

    술에도 강해지고 세상에도 강해지려면 짬내서 강한사람이 되는 운동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산에 다니시거나… 술드셔도 적당량의 막걸리 드세요. 간세포를 보호하네 어쩌네 해서 인기상종가랍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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