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첫 사고

아내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차를 몰고 가던 출근길에 경미한 교통사고가 났다는 얘기다. 우회전하면서 코너에 있던 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살짝 추돌한 모양이다. 양측 모두 차량 파손은 없지만, 피해 차량 운전자가 약간의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 진단을 받고자 원했다. 큰 사고가 아니었기에 아내도 침착한 편이고, 어쨌거나 대인 관련이라 보험 회사에 연락해서 처리하라고 얘기했다.

차를 몰다 보면 크고 작은 사고를 겪기 마련이다. 사람이 크게 다치지 않은 게 다행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베스트 드라이버로 거듭나는 아내를 볼 수 있길 기대한다. 나 역시 예전에 추돌 사고로 인해 차를 폐차시킨 적도 있었으니 ^^; 많이 망가져서가 아니라 10년 넘은 중고차라 수리해서 타느니 새 차를 뽑는 게 낫다고 판단해서였다.

그러고 보니 보험 처리는 이번이 처음이구나. 내년에 할증 붙게 생겼구먼. 쩝~

아내의 첫 사고”에 대한 6개의 생각

  1. 호미

    저런…..그래도 경미한 접촉사고라니 그나마 다행이네.
    대인사고는 가해자든 피해자든..무조건 보험처리하는게 맘고생안하는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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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인아빠

    사고가 크지 않아 다행이군요.
    저도 작년에 사고가 있어 올해 보험 갱신을 해보니 약 10만원이 올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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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닉스

    오랜만이네요,현우님.
    전 김포에서 이제 막 걷기 시작하는 아들내미 하나 키우고 있구요,
    보험처리 관련한 경험이 있어 한 자 적고 갑니다.
    대물은 200만원까지는 별 것 아니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인은 보험처리시 3년간 상당한 보험료 인상요인이 됩니다.
    저두 사고시 별것 말짱해보이던 사람이 열흘이나 지나서
    목이 뻐근하다며 보험처리했다가 그게 금액은 90만원정도인가 했는데,
    그것때문에 3년간 보험료가 거의 100%인상되었더랬죠.
    그래서 말씀드릴 것은 첫째 보험사만 믿지말고
    피해자에게 직접 찾아가던지 해서라도 현장확인 하는게 좋을 것 같구요,
    두번째는 큰 금액아니면 보험처리 후에도 다음 계약전까지 그 처리금액을
    보험사에 입금하여 대인사고처리경력을 지우는 것이 향후 계약에 유리한지를
    꼭 따져보시라는 겁니다.

    하여간 대인사고는 여러가지로 조심에 또 조심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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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FineApple

    호미 / 땡큐, 너도 차 조심해라
    하인아빠 / 할증이냐 현찰 박치기냐 … 고민입니다. -.,-
    닉스 / 오랜만입니다. 닉스님. 잘 지내고 계시는군요. 조언해주신 부분을 잘 새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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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러브포토

    “이번 사고를 계기로 베스트 드라이버로 거듭나는 아내를 볼 수 있길 기대한다.”
    —> 무척 돋보이는 사고방식!
    몸 다치지 않은 것,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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